보안 전문기업 ‘에이아이스페라’와 MOU… 리스크 진단부터 자문까지 원스톱
보안 기술에 보험 서비스 결합… 기업 고객 위한 ‘디지털 방벽’ 고도화
박상규(왼쪽)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이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KB손해보험이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전문 기업과 손잡고 ‘사이버 방패’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사고 후 보상을 넘어 최신 보안 기술을 보험 서비스에 이식해 위험을 사전에 진단하고 관리하는 ‘능동형 사이버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보험 표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와 ‘사이버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 공격과 데이터 유출 사고 등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보안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가입 고객 대상 보안 점검, 정밀 위험 진단 서비스 ▲최신 사이버 보안 기술, 위협 동향 공유 ▲침해 사고 발생 시 정보 공유, 리스크 관련 자문 등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최근 기업 대상 사이버 공격은 단순한 시스템 마비를 넘어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선제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KB손해보험은 에이아이스페라가 보유한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술을 활용해 보험 인수 심사(언더라이팅)를 정교화하고 고객사에는 맞춤형 보안 가이드를 제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박상규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업 고객의 사이버 리스크를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보안 정보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기업의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사이버보험 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