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 PC사랑 오늘의 IT 이슈 브리핑
TSMC, 성과급 삭감설… “우리도 파업해야”
화웨이, 1.4나노 공정 로드맵 말표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가톨릭 교황이 AI의 ‘무장해제’와 각국의 적극 개입을 촉구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안전성 사전 심사를 의무화하려던 행정 명령을 보류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에 자극을 받아 TSMC에서도 내부 불만 및 파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AI의 군사·사회적 활용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교황이 직접 AI 통제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25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회칙 ‘마니피카 후마니타스’를 발표하고 AI의 ‘무장해제’를 촉구했습니다. 그는 기술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인간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전쟁 과정에서 알고리즘 활용을 도덕적으로 정당화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안전성 사전 심사를 의무화하려던 행정명령을 보류했습니다.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식 초청장까지 보낸 행정명령을 막판에 철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명령은 첨단 AI 모델 공개 전 정부 안전성 검토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빅테크 업계의 규제 반대 로비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 TSMC가 1분기 호실적에도 성과급 삭감설에 휩싸이며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만 자유재경은 전날인 25일 TSMC의 1분기 순이익이 5725억 대만달러로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소셜미디어(SNS)에서 성과급 최대 15% 삭감설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등 글로벌 공장 증설에 따른 자금 부담이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일부 직원들은 삼성전자 노조 움직임을 언급하며 파업 필요성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8 와이드의 실물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갤럭시Z폴드8 와이드’용 화면 보호 필름 이미지가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이미지는 기존 폴드8보다 가로 폭이 넓고 세로 길이가 짧은 형태를 시사합니다. 21:9 또는 20:9 황금비율로 변화하는 와이드 커버 스크린이 점쳐집니다. 화웨이와 애플도 유사한 폼팩터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 와이드 화면 보호 필름 (사진=아이스유니버스)
■ 화웨이가 미국 제재 속에서도 첨단 반도체 기술 격차를 줄이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화웨이는 25일(현지시간) 자체 ‘로직폴딩’ 기술을 통해 2031년부터 1.4나노 칩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트랜지스터 수와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여 EUV 장비 없이도 칩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설명됩니다.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TSMC와 중국 SMIC 간 기술 격차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AI 메모리 호황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업황 과열에 대한 경계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CNBC는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관련주의 급등세에도 업종 특유의 호황과 폭락 사이클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 경고를 전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AI 수요가 메모리 산업의 구조를 바꿨다는 낙관론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커진 한국 증시는 메모리 주가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딥시크가 초저가 AI 사용료를 내세워 글로벌 AI 시장 경쟁에 나섰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는 지난 23일부터 플래그십 모델 ‘V4 프로’의 API 구독료 75% 할인 프로모션을 영구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100만 토큰당 입력 비용은 0.435달러, 출력 비용은 0.87달러로 낮아졌습니다. 딥시크는 혼합 전문가 구조와 압축 어텐션 등 아키텍처 효율화를 저가 정책의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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