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엠이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피지컬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해 8월 자동차 부품·신재생에너지 기업 대성파인텍과 IT 기반 테마파크 개발·운영사 모노리스의 합병, 올해 3월 사명 변경을 거친 이후 처음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디에스엠(DSM)은 ‘Design Spatial Metaforms’의 약자로, 현실 공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공간과 움직임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모노리스 사업부(지능형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사업부(공간 제어 하드웨어), 에너지 사업부(지속 가능한 동력) 등 3개 사업부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핵심 사업은 현실 공간을 인터랙티브 게임 필드로 전환하는 ‘스페이셜 게임(Spatial Game)’이다. 제주에서 운영 중인 ‘9.81파크 제주’에 이어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두 번째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9.81파크 인천공항’은 약 50m 높이의 초대형 실내 중력 레이싱 스타디움으로, 현재 공정률 65%를 넘어 2027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한다.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레이싱 차량과 AI·AR·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게임형 레이싱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에너지 사업부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 슈퍼커패시터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단일셀 정격전압 16.2V, 1,000패럿 용량의 실증에 성공하고 1차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 모빌리티 사업부는 파인블랭킹 금형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트 메커니즘 부품 공급을 추진한다.
김종석 대표는 “피지컬 AI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핵심 부품 개발부터 차세대 동력원, 스페이셜 게임 플랫폼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피지컬 AI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에스엠
피지컬 AI
최원희
플래텀 에디터 / 스타트업 소식을 가감 없이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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