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 주인 사진 (사진 제공= 디씨씨이엔티(주) / DCC ENT)
[공감신문] 신선미 기자웹툰·웹소설 IP <태양의 주인>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애니메이션 제작에 들어간다. 웹툰·웹소설 IP 전문 기업 디씨씨이엔티(DCC ENT)는 자사가 소설 및 웹툰 발행권을 통합 보유한 <태양의 주인(Elixir of the Sun)>이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주관 ‘2026년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사업’ IP활용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튜디오더블유바바가 주관하고 디씨씨이엔티와 비브라보가 참여하는 3사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태양의 주인>은 솔땀 작가의 웹소설 원작을 송이 작가가 웹툰화한 동양풍 로맨스 IP다. 주인공의 성장 서사와 권력 구조 속 인간 드라마를 결합한 해당 작품은 국내에서 웹소설과 웹툰이 모두 완결되어 전체 서사가 완성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시즌 구성 및 장기 서사 설계가 용이해 애니메이션화에 적합한 IP로 평가받고 있다.
디씨씨이엔티가 웹소설 원작과 웹툰 2차 저작물의 발행권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원천 스토리와 시각 자산의 관리가 일원화되어 애니메이션 제작 외에도 OST, 굿즈, 스핀오프 등 파생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권리 운영 체계가 글로벌 배급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성은 이미 국내외에서 입증됐다. 카카오페이지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로맨스 분야 인기작으로 주목받았으며, 완결 이후에도 장기적인 소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성과 역시 뚜렷하다. 일본에서는 픽코마, 라인망가, 메차코믹, 코미코, 렌타 등 주요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6년 하반기에는 웹소설 원작의 일본어 번역 출간이 예정되어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콰이칸 연재 이후 모션툰 서비스로 확대되어 합산 누적 조회수 약 90억 뷰를 달성했다. 2026년 1월에는 굿즈 상품화 계약을 완료하며 팬덤의 구매력을 확인했으나, 애니메이션 배급 판권은 현재 미설정 상태다. 유럽에서는 독일 페이퍼툰스, 이탈리아 준도를 통한 발간이 진행 및 예정되어 있어 현지 독자층 확보를 통한 라이선스 사업 기반을 마련 중이다.
제작은 3D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더블유바바가 담당한다. 스튜디오더블유바바는 <헬로카봇> 시리즈 등을 통해 대형 액션 장면 연출 및 장기 시리즈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직어드벤처>로 2017년 프랑스 칸 MIP주니어 시청 순위 1위 및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은 언리얼 엔진 기반 3D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작된다. 2D 셀룩 렌더링을 적용한 4K 글로벌 OTT 납품 규격의 22분물 12화 시즌제로 기획되어, 원작의 세계관 구현과 기술적 완성도 확보를 목표로 한다.
참여사별 역할로 디씨씨이엔티는 IP 권리 관리, 작화 감수, 글로벌 배급을 총괄한다. 비브라보는 더빙, 사운드디자인, OST 등 사운드 기획 및 제작 전반을 맡아 다국어 현지화와 오디오 콘텐츠 설계를 담당한다. 배급은 일본과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유럽, 미주로 확대하는 단계적 방식을 취하며, 주요 국제 콘텐츠 행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켓 피칭을 전개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