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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들이받고 추락하고…주말 전남광주 교통사고 잇따라

주말과 휴일 사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음주단속 도주 사고, 공무원 비하 댓글 사건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들이받고 추락하고…주말 전남광주 교통사고 잇따라

주말과 휴일 사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음주단속 도주 사고, 공무원 비하 댓글 사건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5분께 화순군 동복면에서 군내버스가 주행 중 창고 벽을 들이받은 뒤 논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70대 등 승객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8시45분께 전남광주 북구 중흥동 한 도로에서는 80대 A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를 포함한 차량 7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는 없었다. 택시는 2·3차로에서 신호 대기하던 차량 사이로 주행하면서 옆면 등을 긁어가며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후 8시29분께 목포시 달동 국가보안부두에서는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바다로 추락했다. 운전자 4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거점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중 보안시설 철망을 들이받고 부두 안으로 진입한 뒤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후 6시41분께 전남광주특별시 남구 진월동 광주대학교 인근 사거리에서는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날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숨진 소방관을 비하하는 댓글 사건에 대한 수사도 시작됐다.

경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소방서 소속 고(故) A 소방교를 비하하는 댓글 작성자를 처벌해 달라는 유족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고소장에는 공무원 내부 게시판에 숨진 소방관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댓글을 게시한 작성자를 사자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 소방교는 지난해 10월 직장 상사들로부터 음주 강요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한 뒤 숨졌으며, 이후 국무조정실 감찰에서 괴롭힘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됐다. 경찰은 댓글 작성자의 신원과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윤태민 기자 yt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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