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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자회사 큐리바이오, 빅파마 매출 6배 확대…본격 상업화
빅파마 매출 비중 5.6%→36.2%…정부·그랜트 의존도 낮추고 상업 매출 확대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국내 1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드림씨아이에스는 자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오가노이드 기술 선도기업 큐리바이오가 올해 1분기 빅파마(글로벌 대형 제약사) 매출에서 의미 있는 도약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드림씨아이에스가 공개한 큐리바이오 2026년 1분기 카테고리별 매출 분석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빅파마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분기 5.6%에서 올해 1분기 36.2%로 약 6배 이상 확대되며, 단일 카테고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빅파마 고객사 수 또한 13곳으로 늘어났다. 일라이 릴리(Eli Lilly),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등 GLP-1 비만·당뇨 치료제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빅파마를 비롯해, 베링거잉겔하임, 버텍스 등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이 큐리바이오의 인간 유래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 평가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외형 성장 그 자체보다 ‘매출의 질(質)’이 본질적으로 개선됐다는 점이다. 작년 1분기 큐리바이오 매출의 23.8%를 차지했던 정부·그랜트(Government/Grant) 항목은 올해 1분기 0.6%로 소진되며, 비 경상적 연구 과제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낮아졌다. 동시에 빅파마와 디스트리뷰터 등 ‘반복 가능한 상업 매출’ 비중이 동반 상승했다.
큐리바이오의 빅파마 매출 확대는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미국 FDA 현대화법 3.0이 美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실험동물 희생을 최소화하는 ‘동물대체시험법’ 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AI·오가노이드 기반 비동물 시험법(NAMs, New Approach Methodologies)에 대한 산업계 관심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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