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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제품 업종이 22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친환경 정책 기대와 국내 2차전지 업황 회복 전망이 맞물리면서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소재·장비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업종 지수는 4.46% 상승하며 시장 대비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소 관련주가 급등세를 주도한다. 두산퓨얼셀이 24.19% 상승한 10만3700원에 거래중이고, 두산퓨얼셀1우와 두산퓨얼셀2우B도 각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산퓨얼셀이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시장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 두산 연료전지 사업부의 인적분할로 설립된 두산퓨얼셀은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주요 사업인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과 장기유지보수서비스(LTSA)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다졌으며, 하이엑시움모터스 지분 100%를 취득하는 등 사업 외연을 적극적으로 넓혀왔다.
기존 인산형 연료전지(PAFC)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료 활용 제품 라인업을 확보한 두산퓨얼셀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양산을 통해 기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발전 효율이 높은 SOFC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제품 다변화를 이뤄내 시장지배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탄소중립 흐름에 맞춘 청정수소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서, 다각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가는 모양새다.
범한퓨얼셀 역시 상승 흐름에 동참하며 수소 발전 확대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친환경 발전 정책 확대가 수소연료전지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2차전지 대형주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이 10.77% 상승한 21만6000원에 거래중이며, 엘앤에프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머티 등 주요 배터리 밸류체인 종목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SDI우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기관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배터리 장비·소재주도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더블유씨피, 씨아이에스, 필에너지, 피엔티, 원익피앤이, 나인테크, 원준, 이노메트리, 엠플러스, 신흥에스이씨, 케이엔에스, 지아이텍, 유진테크놀로지, 피엔티엠에스 등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기차 판매 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장비 업종의 실적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해액과 소재 관련 종목들도 강세다. 엔켐, 천보, 성일하이텍, 새빗켐 등이 동반 상승하며 리사이클링과 고부가 소재 산업 성장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전력·전자부품 관련 종목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스피지, 삼화전기, 삼화콘덴서, 아비코전자, 성호전자, 성문전자, 동양이엔피, 피에스텍, 에스씨디, 신화콘텍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력 효율화 수요 증가가 전력부품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중소형 성장주 움직임도 활발하다. 피노가 10.07% 상승한 1만2900원에 거래중이며, 에스프리즘, 파워넷, APS이노베이션, 성우, 와이엠텍, 하이드로리튬, 상신이디피, 아이비젼웍스, 이닉스, 이지트로닉스, 엠오티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종목은 정책 기대감과 개별 수주 이슈가 맞물리며 단기 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로봇·자동화 관련 종목들도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에스피지와 솔브레인홀딩스, 비츠로테크, 채비, 한빛레이저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확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충전 인프라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채비는 전기차 충전시장 확대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는 분위기다.
이밖에 이엠티, 삼영전자, 에스테크엠, 신성에스티, 성호전자, 피엔티엠에스, 동양이엔피, 유진테크놀로지, 에스씨디, 비츠로테크 등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이 단기 기술적 반등에 그칠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낙폭이 컸던 2차전지 업종에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지만, 실적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수소와 2차전지 관련 정책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북미 전기차 시장 회복과 ESS 투자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배터리 소재·장비 업종의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종목보다는 실적 안정성과 수주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형 배터리주와 핵심 장비주를 중심으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며, 수소 관련주는 변동성이 큰 만큼 정책 일정과 수주 흐름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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