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자료사진. AI가 생성한 이미지.
[CBC뉴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장중 ‘10만빌리티’ 회복에 성공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2일 국내 증시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10만원선을 일시적으로 회복했다.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함께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NXT장에서 92700원에 마감했다. 전일대비 6.93% 내린 것이다.
특히 전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종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면서, 전일 미국 증시가 급등 마감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원전주 전반에도 기대감이 확산되며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장 초반 강한 상승 탄력을 나타냈다.
하지만 장중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종전 기대감이 오히려 약화되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흔들렸고, 이에 따라 실망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는 다시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10시경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2~3주간 이란을 더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언급했고 최근의 기대감이 무너졌다.
결국 두산에너빌리티는 10만빌리티를 지키지 못했다. 장중 고점 대비 낙폭이 확대되며 ‘10만빌리티’ 안착 여부는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중동 정세와 관련한 발언 하나에도 투자심리가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뉴스 흐름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결국 두산에너빌리티가 10만원선을 재차 회복하고 지지선을 구축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변동은 염두에 둬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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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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