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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두산이 에너지 중심 사업 구조에서 반도체 중심 그룹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부각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두산이 모멘텀, 실적,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형성할 수 있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이슈는 반도체 소재 기업 실트론 인수 가능성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산은 실트론 지분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르면 이달 중 본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당초 논의되던 70% 지분 인수에서 나아가,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지분까지 포함한 100% 인수로 거래 구조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경영권 안정성과 시너지 극대화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단순 인수를 넘어 그룹 체질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은 이미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테스나를 보유하고 있어, 실트론 인수가 성사될 경우 소재부터 후공정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된다. 이는 반도체 산업 내 입지를 크게 강화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자금 조달 구조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거래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 없이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재무 부담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기존 사업에서 창출되는 현금 흐름과 재무 여력이 뒷받침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존 에너지 사업 역시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발전 및 인프라 사업에서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며 그룹 전반의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신규 투자 확대의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두산이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산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통적인 중공업·에너지 기업에서 첨단 산업 중심 기업으로의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인수 성사 여부와 이후 통합 과정은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대규모 투자와 기술 경쟁이 요구되는 만큼, 초기 단계에서의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업황 역시 중장기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두산이 성장 모멘텀과 실적 개선, 밸류에이션 매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제기된다.
목표주가 2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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