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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심 속 반딧불이 만난다…킨텍스 곤충박물관, 여름 특별전

도심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곤충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이 킨텍스에서 열린다.

도심 속 반딧불이 만난다…킨텍스 곤충박물관, 여름 특별전

킨텍스곤충박물관 반딧불 이벤트 포스터. 사진=킨텍스

도심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곤충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이 킨텍스에서 열린다.

킨텍스는 제2전시장에 위치한 ‘옐로우지브라 킨텍스 곤충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시 콘텐츠를 새롭게 단장하고, 7월 24일부터 8월 17일까지 여름 특별전 ‘반딧불이가 들려주는 숲속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단순히 전시된 곤충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직접 탐험하고 만지고 관찰하며 자연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생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 살아있는 반딧불이 관찰…빛 속에 담긴 생태 이야기

특별전의 주인공은 여름밤 숲을 밝히는 반딧불이다. 관람객들은 어두운 전시 공간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전문 해설사에게 반딧불이의 성장 과정과 발광 원리, 서식 환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반딧불이는 깨끗한 물과 건강한 숲이 유지돼야 살아갈 수 있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생물이다. 박물관은 반딧불이 관찰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환경 보전과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특히 평소 책이나 영상으로만 반딧불이를 접했던 어린이들에게는 실제 생물을 눈앞에서 살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손전등 들고 곤충 찾기…절지동물 특별존도 조성

이번 전시 리뉴얼에서는 어린이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신규 체험 콘텐츠도 대폭 확대됐다.

새롭게 도입된 ‘어둠 속 곤충탐험’은 관람객이 암막 공간에 들어가 손전등 하나에 의지해 숨어 있는 곤충을 찾아보는 미션형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탐험가가 된 듯한 긴장감과 호기심을 느끼며 곤충의 생김새와 습성을 관찰할 수 있다.

공벌레와 왕지네, 노래기, 전갈 등을 실제 자연 서식지와 비슷한 환경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절지동물 특별존’도 마련됐다. 익숙하지 않은 생물들을 직접 관찰하면서 생태계가 다양한 생명체의 관계 속에서 유지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곤충 표본 만들기, 샌드아트, 곤충 목걸이 제작 등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물관 방문 모습을 SNS에 인증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식용 곤충 시식까지…킨텍스, 가족 체험공간 확대

박물관 내 곤충카페도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에서는 식용 곤충을 활용한 이색 메뉴를 맛볼 수 있어 관찰과 만들기를 넘어 미각까지 활용하는 오감 체험이 가능하다.

김민송 옐로우지브라 대표는 “아이들이 단순히 눈으로 보는 전시를 넘어 직접 탐험하고 체험하며 자연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생태의 가치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지역 대표 생태 체험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의 입장료는 1만 원이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옐로우지브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킨텍스는 국제 전시·컨벤션 행사를 개최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문화·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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