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브리프 김진수 기자] 도마 프로토콜(Doma Protocol)이 기존 DNS 도메인을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와 연결하는 ‘DNS 트윈(DNS Twin)’ 기능을 메인넷에 공식 출시했다.
도마 프로토콜은 지난 10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com’, ‘.xyz’, ‘.ai’ 등 익숙한 DNS 도메인을 온체인에서 토큰화해 ENS와 호환되는 이름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출시로 사용자들은 자신이 운영 중인 웹사이트 주소를 별도의 ENS 도메인 구매 없이 웹3 지갑의 대표 신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DNS 트윈의 핵심은 기존 DNS 도메인을 도마 프로토콜상에서 토큰화해 ENS가 이를 ‘퍼스트 클래스 네임(First Class Name)’으로 인식하도록 구현한 데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존 도메인에 이더리움을 포함한 멀티체인 주소, 아바타, 프로필 정보 등을 설정할 수 있다.
기술적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기존 방식과 달리 복잡한 도메인 네임 시스템 보안 확장(DNSSEC) 설정 과정 없이도 레지스트리 네이티브 방식으로 도메인을 웹3에 도입할 수 있다.
도마 프로토콜 측은 “이제 사용자는 웹2와 웹3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 없이, 단 하나의 이름으로 양쪽 세계에서 동시에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도마 프로토콜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DNS 트윈을 ‘대표 이름(Primary Name)’으로 설정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대표 이름으로 등록하면 각종 지갑이나 앱에서 복잡한 16진수 지갑 주소 대신 ‘example.com’과 같은 직관적인 도메인이 기본 신원으로 노출된다.
이는 브랜드 가시성을 높일 뿐 아니라, 다양한 체인에서 동일한 레이블을 사용할 수 있어 온체인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신원 혼선을 방지한다. 도마 측은 비즈니스 카드나 웹사이트에 명기된 도메인이 단순한 인터넷 주소를 넘어, 온체인에서 운용 가능한 프로그래밍 가능한 자산으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마 프로토콜은 이번 메인넷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10일까지 사용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신의 ENS 이름과 일치하는 DNS 트윈을 등록하거나 대표 이름으로 설정한 사용자 중 40명을 추첨해 25 유에스디코인(USDC)과 500 도마 포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도마 프로토콜 측은 “수천만개의 기존 DNS 도메인이 도마를 통해 토큰화될 준비를 마쳤다”며 “도메인 소유자에게는 도메인을 금융 자산화할 기회를, 웹3 사용자에게는 익숙한 신원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도메인파이(DomainF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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