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실시한 국정감사에선 수도권 전·월세난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른바 '부동산 블랙리스트' 의혹을 놓고는 설전도 오갔습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가 주목한 수도권 전·월세 문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대책을 언급했습니다.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제는 임차인은 여전히 전세를 선호하는데, 나오는 물량은 월세가 훨씬 더 많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월세 안심신탁 제도라는 걸 만들었더라고요.]
[최인호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전세금을 저희 HUG가 보관하고 HUG나 운용 수익을 위해서 임대인에게 월세 조로 지급하는 그런 구조입니다.]
국민의힘은 준비 부족을 따져 물었습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의원: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정부랑 지금 상반되는 정책을 지금 추진하고 있다는 그러니까 특례를 많이 요청을 하는 거지요.]
여야는 문재인 정부 당시 국토교통부가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놓고도 대립했습니다.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을 증인으로 부르자는 국민의힘에, 민주당은 민생 국감을 방해하면 김건희 여사를 부르겠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국가가 자신을 비판한 민간인에 대해서 공권력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사찰을 저질렀는데, 이게 규명하는 게 민생이 아니면 뭐가 민생이겠습니까?]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적인 음모론을 가지고 와서 블랙리스트로 해서 김현미 전 장관 부른다고 한다는데, 그렇게 치면 저도 옛날에 공항공사 인사 농단 김건희 부르겠습니다.]
이헌욱 한국부동산원장이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을 거치며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온 점에서 정치적 중립성도 쟁점이 됐습니다.
OBS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이영석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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