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전] [앵커]
기존 휴대전화뿐 아니라 로봇과 자동차, 각종 공장까지, 인공지능이 산업 전 분야로 확산하며 통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6세대 이동통신을 2030년까지 상용화할 예정인 가운데, 급증하는 통신량을 제어하기 위해 기지국 자체를 인공지능이 제어하는 기술도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수십 대가 동시에 데이터 통신을 시도해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합니다.
야구장이나 콘서트홀처럼 수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릴 때 통화나 통신이 지연되는 환경을 일부러 구현한 겁니다.
기존에는 기지국에 동시 접속량이 늘면 데이터 끊김 등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지국 자체를 인공지능, 그 중에서도 '피지컬 AI'가 직접 제어하고 분배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나지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형기지국SW연구실장 : "AI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 기지국도 AI화 되어야 한다는 흐름이 있거든요. 그래서 기지국을 위한 AI, 기지국이 AI 서비스를 잘 제공하는 것…."]
지금의 기지국 기술로는 데이터 양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휴대전화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자율주행차, UAM 나아가 무인 공장까지 전 분야에 걸쳐 통신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도 기존 5G보다 50배 이상 전송 속도가 빠른 6세대 이동통신, 6G를 2030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인데 휴대전화 중심이었던 기존의 이동통신 기술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되는 셈입니다.
[방승찬/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 "ETRI의 50년은 대한민국 ICT 산업의 토대를 만든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AI, 6G 통신, 실감미디어와 같은 국가 전략기술 중심의 연구를…."]
전 국민 1인 1전화 시대를 연 전전자교환기, TDX가 도입된 지 불과 40년.
이제는 AI가 AI에게 통신을 제공하는 시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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