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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데스크에서] ‘피터팬 아빠’를 떠나보내며

기적(奇跡):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 국어사전은 이렇게 설명한다. 얼마나 엄격한 기준인가. 그래서 기사를 쓸 때도 단어에 대한 일종의 결벽이 있었다. 필자의 기사에 데스크가 ‘기적’이라는 표현을 추가하면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뺀 적도 여러 번이다.

[데스크에서] ‘피터팬 아빠’를 떠나보내며

기적(奇跡):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 국어사전은 이렇게 설명한다. 얼마나 엄격한 기준인가. 그래서 기사를 쓸 때도 단어에 대한 일종의 결벽이 있었다. 필자의 기사에 데스크가 ‘기적’이라는 표현을 추가하면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뺀 적도 여러 번이다. 미담에 흔하게 붙는 진부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 7월 중증 자폐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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