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모바일게임(스마트폰) 테마가 20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주도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신작 기대감과 글로벌 게임 시장 회복 기대가 맞물리면서 주요 게임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맥스가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상한가에 진입하며 테마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16.09% 상승한 2만5250원에 거래중이며,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11.60%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도 상승세에 동참하며 중형 게임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로 자리 잡았다. 회사는 독자 지식재산권(IP)인 '쿠키런' 시리즈를 탄생시키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 등 다수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했다. 게임 사업과 더불어 데브시스터즈벤처스를 운영하며 전략적 투자를 통한 벤처캐피탈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수익 모델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기반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신규 게임을 지속적으로 런칭하며 매출원을 발굴하는 전략이다.
게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쿠키런 IP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여 관련 사업 매출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가 탄탄한 IP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작 라인업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게임 및 신작 출시 기대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위메이드 그룹을 중심으로 한 신작 라인업과 글로벌 서비스 확대 전략이 부각되면서 관련 종목에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이다. 여기에 중국 판호 발급 재개 기대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형 게임사들도 상승 흐름을 보이며 테마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NC는 3.43% 상승한 27만1500원에 거래중이고,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NHN 등 주요 게임사들이 동반 상승하며 업종 전반의 안정적인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중소형 게임주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넥써쓰, 미투온, 액토즈소프트, 시프트업, 네오위즈홀딩스, 컴투스홀딩스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며 테마 전반으로 온기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이어 링크드, 모비릭스, 웹젠, 한빛소프트, 넵튠, 네오위즈, 엠게임, 펄어비스, 넥슨게임즈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보합권에서는 더블유게임즈, 크래프톤, 조이시티가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단기 급등 흐름 속에서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인하려는 관망세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리진, 미스터블루, NAVER, 티쓰리, 썸에이지, 플레이위드, 고스트스튜디오 등이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단기 상승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과 실적 가시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며 일부 종목에서 매도세가 출회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모바일게임 업종이 다시 성장주로서의 매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작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지만, 글로벌 시장 확대와 IP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증권 관계자는 “게임주는 신작 사이클과 글로벌 시장 전략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큰 업종이지만, 성공적인 IP 확보 기업은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특히 최근에는 블록체인, AI 등 신기술 접목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급등 종목보다는 안정적인 IP와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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