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2차 TV토론회에선 지역 최대 현안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문제를 놓고 후보 간 뜨거운 논쟁이 오갔습니다.
김동연 후보가 추미애 후보에게 용인반도체 국가산단에 필요한 하루 134만t의 용수공급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건지 묻자 법안을 마련했다고 대답합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
"중앙정부, 기후에너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서로 협의하게 돼 있어서 제가 이미 법안을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김동연 후보가 다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하자,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
"지금 법문제나 이런 것이 아니고, 구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걸 해야 할지 제가 여쭤보고 있는 겁니다."
추미애 후보는 답변을 김 후보에게 넘겨버립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
"지사님께서 후보님께서 또 이 부분을 많이 준비하신 것 같은데요. 한번 또 답변을 해주시죠."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
"아 제가요? 제가 자문자답을요. 알겠습니다."
이번엔 한준호 후보가 추 후보에게 용인반도체 산단 규모를 물어봤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
"대체로 한 3.5GW 정도의 전력을 쓰는 한 100만평 아닌가요?"
[한준호/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
"아닙니다. 그렇지 않고요. 250만평 정도 되는데요."
한 후보는 단지 규모에 대해 정정했습니다.
하지만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전기설비용량은 3.5GW가 아닌 9GW입니다.
토론회에선 추 후보가 김 후보에게 '경기지사 출마 이유'를 거꾸로 되물어보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
"지난 토론에서 후보님께서는 저에게 '경지도지사를 왜 하고 싶냐'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지사님께서는 왜 경기지사를 또 하시고 싶으신지요."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
"제 질문을 돌려받았네요. 우리 경기도를 바꾸고 싶습니다. 경기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싶습니다. 지금의 시대 정신으로 봤을 적에 이재명 대통령의 특징은 정책의 효능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 가장 잘할 수 있는 지사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지사 재선에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를 가리는 본경선 투표는 오는 5~7일까지 사흘간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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