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생/ 캘리포니아주립대 산타크루즈 박사/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후 연구원/ 홍콩과기대 교수(휴직 중)/ 2017년 네이버 클로바 AI 헤드/ 2020년 업스테이지 대표(현)
최근 업스테이지 뒤에 따라붙는 타이틀은 ‘유일무이’다. 정부가 530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1차 평가에서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덕분이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오픈 100B’를 앞세워 1차 평가를 통과했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 효율성이 뛰어나단 평가다. 파라미터 규모는 1000억개로 다른 후보에 비해 적은 편이다. LG AI연구원 K-엑사원(2360억개)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성능만큼은 확실했다. 특히 ‘글로벌 개별 벤치마크 평가’ 항목에서 LG AI연구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미 서비스화돼 활용 중이란 점도 눈에 띈다. 솔라 오픈은 ‘아숙업(AskUp)’ ‘솔라 오픈 서치(Solar Open Search)’ ‘솔라 딥 리서치(Solar Deep Research)’ 등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금융결제원·로앤컴퍼니·뷰노 등과 협업해 금융·법률·의료·공공 분야 사업실증(PoC)도 진행 중이다. 업스테이지는 2차 평가에서 솔라 오픈 100B 모델을 200B 모델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한국어 이외에도 영어, 일본어 등 3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AI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눈에 띄는 실적도 발생 중이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상반기 매출(170억원)만으로도 2024년 연간 매출(138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훈 대표는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이다. 업스테이지는 시리즈C 과정에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를 고려하면 최소 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IPO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외형 성장과 데이터 확보 등을 위한 포털 ‘다음’ 인수도 주목된다. 관련 업계는 다음이 보유한 뉴스·블로그·티스토리 등 콘텐츠 데이터를 솔라 모델 고도화와 AI 검색 서비스 검증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대 효과로 꼽는다.
Vision
미래 업무 환경을 위한 AI 인텔리전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57호·별책부록 (2026.04.29~2024.05.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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