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장우 대전시장 주재로 강부회의서 ‘2027년 국비사업 발굴 최종 보고회의’를 개최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2027년 국비 5조 원 확보를 목표로 핵심 전략사업 발굴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예산 확보전에 돌입했다. 시는 첨단산업과 교통 인프라, 생활 SOC를 아우르는 47개 국비사업을 확정하고 중앙부처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 주재로 ‘2027년 국비사업 발굴 최종 보고회의’를 열고, 총 47건의 전략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전년 대비 2400억 원 증가한 5조 406억 원으로 설정했으며, 지난 2월 5일과 3월 18일 두 차례에 걸친 점검회의를 통해 사업을 발굴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논의된 사업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의 구체성, 중앙부처 협의 가능성, 유사·중복 사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국별 주요사업과 쟁점 현안을 최종 정리했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국가 양자클러스터 구축(1600억 원) △AI·바이오(AlxBio)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491억 원)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1000억 원) △청년친화형 로봇·드론 연구타운 조성(250억 원) 등이 신규사업으로 포함됐다.
교통·건설 분야에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1조 5069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3583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구축(1704억 원) 등 계속사업을 선정해 공사 조기 완료와 시민 편익 증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230억 원·신규)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453억 원·계속) △대전의료원 설립(2221억 원·계속) 등 생활환경 및 문화·의료 인프라 확충 사업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이장우 시장은 “중앙정부의 투자 방향과 대선 공약을 반영한 국비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2027년 국비 5조 원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쟁점 사항과 대응 방안을 명확히 정리해 정부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7년도 정부예산은 4월 말 지자체의 부처 신청을 시작으로 5월 말 기획재정부 제출, 9월 초 국회 제출을 거쳐 12월 최종 확정된다. 대전시는 이에 맞춰 중앙부처와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해 주요 현안사업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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