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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전교육감 선거 '다자 대결' 굳어지나…공약 경쟁 본격화

오석진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AI 교육 1번지'를 앞세웠다. KAIST 등 연구기관과 연계한 과학인재 양성, AI·SW 기반 미래교육 확대, 학생 맞춤형 고교학점제 지원, 마이스터고 경쟁력 강화 등 10대 핵심 정책으로 대전을...

대전교육감 선거 '다자 대결' 굳어지나…공약 경쟁 본격화

진보 단일화 갈등에도 후보 사퇴 없는 다자 대결 전망

후보별 교육 해법도 각양각색…정책 공약도 '각개 행보'

대전일보DB

오는 6월 치러질 대전교육감 선거가 단일화 균열 속 다자 대결 구도로 굳어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후보들의 정책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5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시민단체의 추대로 성광진 예비후보가 진보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나섰지만, 절차 공정성 등을 이유로 같은 진영 맹수석·정상신 후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독자 선거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후보들은 앞다퉈 핵심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 경쟁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맹수석 예비후보는 교육공동체 전반을 아우르는 복지 확대를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재정구조 혁신시스템'을 구축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 교통비 지원과 학습·정서 지원, 교원 행정업무 경감,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 등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성광진 예비후보는 '산업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협약형 특성화고 확대와 지자체·기업·대학의 '지·산·학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구조를 구축하고, 학교 운영을 구성원 참여 기반으로 전환해 '협의형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겠단 방침이다.

정상신 예비후보는 '대전형 특성화 중학교'와 '대전형 생애 맞춤 특수학교' 설립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또 5개 자치구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격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등 공약 전반을 '맞춤형 교육'과 '전문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오석진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AI 교육 1번지'를 앞세웠다. KAIST 등 연구기관과 연계한 과학인재 양성, AI·SW 기반 미래교육 확대, 학생 맞춤형 고교학점제 지원, 마이스터고 경쟁력 강화 등 10대 핵심 정책으로 대전을 '미래교육 선도 도시'로 구축하겠단 목표다.

이처럼 후보들은 단일화 논의와 별개로 각자 공약을 앞세우며 정책과 비전 대결로 경쟁하는 '각개전투'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후보 간 독자 경쟁 흐름이 이어질 경우, 표 분산과 함께 선거 결과 역시 예측 불확실성이 한층 커질 거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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