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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 동구 노후 행정복지센터 6곳 신축…문제는 ‘예산’

대전 동구의 행정복지센터들이 심각하게 노후되면서 주민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 동구 노후 행정복지센터 6곳 신축…문제는 ‘예산’

[앵커]

대전 동구의 행정복지센터들이 심각하게 노후되면서 주민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협소하고 낡은 시설 탓에 복지 공간으로서 기능을 소화하지 못할 정도인데요.

동구가 노후 청사 6곳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89년 지어진 대동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지은지 37년이 훌쩍 넘었는데, 낡은 천장은 곳곳이 부서져 있고, 주민들을 위한 복지공간도 사실상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높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고 차량은 1대만 댈 수 있습니다.

1984년 준공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행정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과거 '동사무소' 기능에 맞춰진 공간이다 보니, 복지와 문화 등 '행정복지센터'에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희선/대전시 대동 : "어르신들이 여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실 때 좀 불편함을 느낀다, 이런 민원도 많고요. 그리고 일단은 보시다시피 공간이 너무 비좁아요."]

동구가 결국 노후 행정복지센터 6곳을 신축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가양2동과 용운동, 신인동, 대청동, 대동, 중앙동입니다.

가장 먼저 가양2동이 내년 착공해 2029년 준공 예정으로, 나머지 5곳도 순차적으로 추진합니다.

문제는 돈입니다.

6곳을 짓는데 예상 사업비는 609억여 원.

한 곳당 평균 100억 원이 넘는 규모로, 동구는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 등 외부 재원을 적극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황인호/대전 동구청장 : "생활 SOC 사업과 국비, 시비, 그리고 특별교부세, 교부금 이런 것들을 총망라하고 가급적 외부 재원을 많이 충당해서…."]

새로운 청사가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지만, 600억 원이 넘는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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