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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성하이텍, 대구테크노폴리스에 ‘AI 메디컬팩토리’ 건립

1995년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1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초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IT, 전기차 등 첨단산업의 핵심 부품을 공급해 온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2014년 일본의 70년 전통...

대성하이텍, 대구테크노폴리스에 ‘AI 메디컬팩토리’ 건립

본사 부지 내 300억원 투자…의료기기 AI 자율제조 공장 신설

대구=박천학 기자

초정밀 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대성하이텍이 대구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인공지능(AI) 메디컬팩토리’를 건립한다.

대구시는 7일 ㈜대성하이텍과 ‘AI 자율제조시스템 기반 메디컬팩토리’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성하이텍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본사 부지에 300억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전용 생산거점인 ‘AI 메디컬팩토리’를 신설한다.

대성하이텍은 오는 9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2029년까지 양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통상부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정부 지원금 120억원을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입해 기술 고도화를 병행 추진한다.

‘AI 메디컬 팩토리’의 주력 품목은 최소 침습 중재시술의 필수 의료기기인 ‘인트로듀서 카테터(Introducer Catheter)’다. 현재 국내 수요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품목으로, 이미 다수의 국내 의료기업이 구매 의향을 밝히고 있어 빠른 시장 안착이 예상된다.

대성하이텍은 기존 수작업 공정에서 탈피해 AI 비전 검사, 협동 로봇, 공정 지능화 기술이 융합된 ‘AI 자율제조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제조 혁신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5년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1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초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IT, 전기차 등 첨단산업의 핵심 부품을 공급해 온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2014년 일본의 70년 전통 자동선반 브랜드 ‘노무라 DS’(옛 노무라 VTC)를 인수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위스턴 자동선반’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전 세계 2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산 및 로봇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유럽 방산시장 대응을 위한 루마니아 현지 생산기지도 구축한 상태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AI 자율제조시스템을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표기업인 대성하이텍의 AI 자율제조 투자는 대구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메디컬팩토리의 성공적인 안착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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