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12일)부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정감사 2주 차에 돌입하는데요.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사태는 물론, 같은 기간 치러지는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까지, 여야는 총성 없는 전쟁터를 예고했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내일부터 감사원과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제처 등을 순서대로 점검합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직접 출석하진 않지만, 이번에도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희대 / 대법원장 (지난 6일, 대법원 국정감사): 위헌인, 모두 위헌입니다. 위헌이나…. 위헌적인….]
결국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사태가 쟁점이 될텐데, 국민의힘이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만큼 모레 국감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임명권과 국민의 재판 받을 권리가 침해됐다며 책임론을 부각할 전망입니다.
관전 요소는 오는 14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입니다.
[김지용 /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난 8일): 수사의 정치화를 청산하겠습니다. 과거 검찰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표적수사, 먼지떨이식 수사를 자행하여 수많은 폐단이 발생했고….]
통상 청문회는 야당의 공세와 여당의 방어가 기본 구도지만, 김 후보자에 대해선 다릅니다.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대통령, 문제없다는 중수청 관할 장관, 절제하라는 여당 대표 경고에도 여당 강경파들 반대 목소리가 계속되는 겁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8일, 유튜브 '민주당티브이'): 여당 의원들에 있어서 제가 절제가 필요하고, 또 필요한 부분은 당에서 제어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따라서 경기도 국감의 경우 추미애 지사가 연일 김 후보자 임명 반대 메시지를 내온 만큼 여당 의원들의 질의 태도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개인투자자 피해가 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문제도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정부에는) 능력, 양심, 책임감이 없고, 졸속, 땜질, 변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서울시 국감에선 주택 공급 문제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거로 보입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이영석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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