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경제가 한동안 대만의 벽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 IMF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1인당 GDP 격차가 점점 벌어져 2031년에는 1만 달러나 차이가 날 거란 전망인데, 어떤 점들을 재점검해야 할지 이혁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구윤철 부총리는 미국 IMF 본부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구윤철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지난 17일)
- "외환시장도 굉장히 안정화되고 주식시장(코스피 지수)도 6천을 넘어가고 잘 관리한다면 글로벌 속에 한국을 만들 수 있고 거기에 AI가 축복…."
하지만, 국제통화기금 IMF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지난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한 한국 경제가 한동안 재역전을 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게 IMF의 설명입니다.
심지어 5년 뒤에는 1인당 GDP 격차가 1만 달러까지 벌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세계 순위 역시 우리나라가 올해 40위에서 2031년 41위로 뒷걸음치는 동안, 대만은 32위에서 30위로 두 계단 올라설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토마스 헬블링 / IMF 아시아·태평양 부국장
- "심각하면 국제유가는 2027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겁니다. 이는 분명히 한국의 경제 상황을 바꿀 겁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경제를 이끌고 갈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인터뷰(☎) : 강인수 /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
- "반도체는 반도체대로 열심히 하되, 어느 한 섹션만 맡아서 하면 하청공장 비슷하게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성큼 다가온 AI 시대에 맞게 제조업에 인공지능의 옷을 입히고, 대표 산업에 한류 이미지를 담아내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때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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