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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동로보틱스 "농업 위기, AI 로봇으로 돌파···구독형 서비스로 체질...

강성철 대동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지난 29일 대구 달성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에서 열린 테크데이에서 농촌의 노동력 부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식량 안보 위협 등 대내외적 위기...

대동로보틱스 "농업 위기, AI 로봇으로 돌파···구독형 서비스로 체질...

강성철 대동로보틱스 대표이사가 29일 대구 달성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에서 열린 테크데이에서 AI 로봇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사진=문영재 기자)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대동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 로봇 전략을 공개했다. 노동력 부족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식량 안보 위협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라인업을 세분화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성철 대동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지난 29일 대구 달성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에서 열린 테크데이에서 농촌의 노동력 부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식량 안보 위협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대규모 인력 없이도 효율적인 농작업이 가능한 AI 로봇이 위기 극복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특히 일손 부족 심화로 농가당 관리해야 할 경지 면적이 확대되고 생산 비용이 동반 상승하는 등 농업계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 무인화 기술 도입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전략 이면에는 인구 변화 및 기술 발전에 따라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농업용 로봇 시장의 낙관적 기류도 자리한다. 대동로보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농업 로봇 시장 규모는 2025년 530조6000억원에서 2030년 1239조9000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대동로보틱스가 주력하는 논·밭·과수·시설 사업 영역의 유효 시장 규모는 2025년 107조원에서 2030년 267조6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동로보틱스 자율주행 운반로봇 RT100 (사진=문영재 기자)

강 대표는 이 같은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정형 환경 특화 AI 기술, 험로 주행용 하드웨어 시스템, 노지 및 플랜트 최적화 운영 기술 등을 갖춘 자율주행 운반로봇 RT100 사업화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RT100은 현재까지 B2G 52대, B2B 44대, B2C 134대 등 총 230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대동로보틱스의 AI 로봇 전략이 단순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강 대표는 RT100 성과에 대해 운반 작업 영역에서 실수요자가 기꺼이 지갑을 열 만한 실질적 가치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강 대표는 플랫폼 기반 농용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업 규모를 키우고, 프로젝트형 제품을 통해 신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겠다는 계획 아래 올해 말 대형급 모델과 내년 소형급 모델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신형 모델들의 핵심 과제를 수작업의 완전한 기계화라고 밝혔다. 그는 "우천이나 역광 등 돌발 변수가 빈번한 농업 현장에서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식하는 능력이 기술력의 척도가 될 것"이라며 "매년 달라지는 비정형 노지 환경 속에서도 제초 등의 임무를 오차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정밀 제어 기술이 뒷받침돼야만 향후 선보일 대형 및 소형 모델이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대표는 AI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혁신을 꾀하고, 장기적으로 판매 중심의 사업 모델을 구독형 중심으로 전환해 안정적이면서도 고수익을 보장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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