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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기업 평균 연봉 '1억 시대' 열렸지만…총수와의 격차 더 벌어져

한편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투자증권(1억8174만원)이었으며, SK하이닉스(1억8076만원)와 NH투자증권(1억7851만원) 등 금융·반도체 업종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딜라이트닷넷

대기업 평균 연봉 '1억 시대' 열렸지만…총수와의 격차 더 벌어져

HS효성 조현상 부회장, 직원 평균 연봉의 158배 수령

신세계 정용진 회장도 이마트 직원 평균의 114배 받아

대기업집단 로고들 (그래픽=연합뉴스)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지만 최고 연봉자와의 보수 격차는 오히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상위 500대 기업 중 211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억28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고 연봉자의 평균 보수는 7.6% 증가한 2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직원과 최고 연봉자 간 격차는 전년 20.7배에서 21.2배로 확대됐다.

특히 유통업은 격차가 39.3배에 달해 가장 컸으며, 식음료(34.2배)와 IT·전기전자(28.5배) 분야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은행업은 격차가 8.3배로 축소되며 상대적으로 낮은 양극화를 보였다.

기업별로는 효성그룹의 격차가 두드러졌다.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직원 평균 연봉의 158.4배인 73억5000만원을 수령했으며, 효성 조현준 회장 또한 계열사 합산 157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아 직원과 118배 이상의 차이를 기록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 역시 이마트 직원 평균 연봉보다 114.6배 높은 58억5000만원을 받았다.

개인 보수 총액으로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48억4100만원으로 1위에 올랐고, CJ 이재현 회장(177억원)과 현대차 정의선 회장(174억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투자증권(1억8174만원)이었으며, SK하이닉스(1억8076만원)와 NH투자증권(1억7851만원) 등 금융·반도체 업종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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