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450여 개 동아리, 5개 거점서 공연·전시
경북 학생 첫 개막무대 참여…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
▲ 대구·경북학생들이 13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제25회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대구지역 초·중·고교 학생 2만여 명이 참여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학생 축제인 ‘제25회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이 13일 개막했다.
올해는 경북지역 학생들이 처음으로 개막 무대에 참여해 대구·경북 학생 간 문화예술 교류에 의미를 더했다.
1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11일간 지역 초·중·고교 450여 개 동아리가 참여해 열린다.
특히 올해 대구학생문화센터 공사에 따라 무대를 5개 거점 공간으로 분산해 학생들의 무대 참여를 높였다.
행사장은 대구학생문화센터와 대구과학대, 대덕문화전당, 달서아트센터, 대구학생예술창작터에 마련됐다.
대구·경북교육청이 처음 공동 추진하는 이번행사 개막식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경북 경산초 학생들의 대취타 행렬을 시작으로 경서중 난타와 포산중 빵파레, 왕선중 설장구·상모돌리기, 가창중 창극 공연이 이어졌다.
개막식 마지막 공연은은 한울안중과 심인중 연합 국악오케스트라가 장식했다.
오는 15일까지는 달성 지역 학교들이 날뫼북춤, 달성이천농악, 사물놀이, 가야금병창으로 대공연장을 국악 무대로 채운다.
밴드와 댄스 공연은 대구과학대 아트홀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교육지원청별로 진행된다.
오는 21일 오후 1시 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45회 대구관악제는 학교별 공연은 권역별 연합 공연으로 운영 방식을 바꿨다.
‘One Band, One Sound’를 주제로 중·고교 연합팀 4개 팀 393명이 무대에 오른다.
대구공고·동원중 연합팀 111명과 원화여고·대진중·대평중 연합팀 110명이 합동 연주를 펼친다.
경원고·효성중 연합팀 85명은 ‘아름다운 나라’와 ‘그대에게’ 등을 엮은 K팝 공연을 선보인다.
경북기계공고·대건중·불로중 연합팀 87명은 뮤지컬 ‘라라랜드’와 ‘영웅’ 모음곡을 연주한다.
대덕문화전당에서는 오는 20~22일 제13회 대구학생뮤지컬축제가 열린다.
달서아트센터에서는 21~23일 제11회 대구교육연극축제가 진행된다. 두 축제에는 각각 12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연극축제에는 대덕초 6학년 2반 학생들이 학급 전체로 구성한 극단 ‘백전백승’이 무대에 오른다.
대구학생예술창작터 갤러리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작가 15명이 참여하는 ‘꿈, 열(熱)展’이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이어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16개 동아리가 참여하는 ‘동아리활동 결과물전’이 개최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 무대를 다섯 곳으로 넓혀 더 많은 학생이 설 수 있도록 했다”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서로 협력해 만든 무대 위에서 친구들과 예술로 한데 어우러져 함께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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