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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의료데이터 25만건 AI기업 제공…데이터 추가 확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의료데이터를 확보했다. 시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의료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시는 지역 거점병원의 방대한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AI 의료기기...

대구의료데이터 25만건 AI기업 제공…데이터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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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의료데이터를 확보했다. 시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의료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시는 지역 거점병원의 방대한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AI 의료기기 기업 성장을 돕고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의료데이터 중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사업에 참여해 지역 의료제품의 기술적 완성도와 시장성 확보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K-의료데이터 중개 포털’ 활성화를 위해 참여 병원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4년 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그동안 데이터 확보에 주력했고 올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중개 포털에는 지난 3년간 구축한 약 25만건의 데이터가 탑재돼 데이터 조회와 활용 신청 서비스 등에 활용되고 있다. 뇌신경·심혈관 질환 등 주요 중증 질환에 특화된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자료부터 환자의 생체 신호와 진단 정보가 담긴 데이터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올해 2만건의 특화 질환 데이터세트(집합)와 기업 수요에 맞춘 2500건의 관련 데이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모든 데이터는 데이터심의위원회(DRB)와 의생명윤리위원회(IRB)의 심의를 거쳐 안전하게 가명화된 후 제공된다. 데이터가 필요한 기업은 포털 내 데이터 카탈로그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데이터를 활용한 척추·심혈관·유방암 AI 솔루션으로 국내외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신청하거나 해외 전시회에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대구시는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연계해 지역 포털 협력 병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다른 권역 컨소시엄(대전·광주)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으로 데이터 공급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병원의 소중한 데이터 자산이 기업의 혁신 기술로 전환돼 대구 의료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참여 병원과 기업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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