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희망디딤돌' 업무협약 체결 / 사진=대구시 제공
[폴리뉴스 권해철(=대구) 기자]대구광역시가 삼성전자, 대구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과 취업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시는 16일 시청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삼성전자,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희망디딤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정효명 부사장, 하헌재 상무, 이경민 삼성생명 고문,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디딤돌'은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립준비청년에게 1인실 원룸 형태의 개별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개인 역량에 맞춘 1대1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자립통합지원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삼성전자는 2016년 삼성전자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설치된 '대구자립통합지원센터'의 시설 인프라 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매년 센터를 이용하는 100여 명의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주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취업 지원까지 연계한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전자IT 제조기술자'와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자' 양성과정 등 전문 취업설계 교육을 지원해 청년들이 현장 중심의 기술 역량을 갖추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대구상공회의소도 지역 우수기업 발굴과 채용 연계에 나선다. 직무교육을 이수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역 기업과 연결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채용 연계와 사업 홍보를 적극 추진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아동복지시설 등을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일시적 지원이 아닌 '주거 안정-교육 지원-취업 연계'로 이어지는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취업과 자립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 속에서 교육과 취업 기회를 함께 얻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진정한 자립을 이루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해철(=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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