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대구시, 필수의료 긴급 점검…구·군도 복지·보건 안전망 강화 '총력'

특히 'AI바이오메디시티 대구협의회'를 중심으로 응급, 심장, 뇌혈관, 소아, 중증외상, 산모 등 6개 분야별... 의료기관 전문의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간 핫라인을 통해 병상·인력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대구시, 필수의료 긴급 점검…구·군도 복지·보건 안전망 강화 '총력'

남구보건소, 보건업무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

수성구,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활성화 위해 현장 의견 수렴

중구보건소, 어린이 대상 손 씻기 체험교실 운영…식중독 예방 교육 강화

대구지역 응급 의료체계 현안 긴급 점검회의 개최 / 사진=대구시 제공

[폴리뉴스 권해철(=대구) 기자]대구광역시가 필수의료 대응체계 점검에 나선 가운데, 각 구·군도 복지와 보건 분야에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4월 8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대구지역 의료계 필수의료현안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등 지역 주요 의료기관 관계자와 응급의료·소방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 중증응급환자 대응체계, 골든타임 확보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고위험 산모·신생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치료실 병상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전문인력 운영비 지원을 통해 필수진료 인프라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공의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수련 수당 인상과 함께 치료 난이도에 따른 차등 보상체계 도입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병원과 소방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구·경북 권역 내 환자 전원 조정체계를 개편해 중증도에 따른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특히 'AI바이오메디시티 대구협의회'를 중심으로 응급, 심장, 뇌혈관, 소아, 중증외상, 산모 등 6개 분야별 대응 프로토콜도 마련할 계획이다.

중증응급환자 대응체계와 관련해서는 기존 다중이송전원협진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고위험 임산부 등 특수환자를 위한 전용 이송체계를 구축한다. 의료기관 전문의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간 핫라인을 통해 병상·인력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중증도 분류 및 최적 병원 선정 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특수진료 경험이 있는 간호사 자격 구급대원을 상황관리센터에 우선 배치하고, '구급지도의사 제도'를 고도화해 현장 판단의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구급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의료기관 임상실습도 병행 추진된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사각지대 없는 응급·공공의료 체계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초자치단체들도 복지와 보건 분야에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7일 범어도서관에서 23개 동 찾아가는 복지 담당자 회의를 열고 통합사례관리, 고독사 예방, 이웃살핌 사업 등을 점검했다. 실무자 간 사례 공유와 협력을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구 중구는 어린이집과 학교를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체험형 위생교육을 통해 감염병 예방 습관을 형성하고, 식중독 및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대구 남구는 보건업무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하며 보건행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감염병 관리, 정신건강, AI 기반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수성구보건소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를 맞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집중 홍보와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하고, 24시간 상담체계를 운영하는 등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필수의료 점검을 계기로 공공의료와 지역 보건·복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통합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해철(=대구)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