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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브런치 콘서트, 금난새와 함께 쉽고 친절한 ‘클래식 데이트’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기획공연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 두 번째 무대를 9일 오후 2시 팔공홀에서 선보인다.

소프라노 전민경

색소폰 황동연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금난새(작은 사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기획공연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 두 번째 무대를 9일 오후 2시 팔공홀에서 선보인다.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는 기존 인기 마티네 콘서트인 ‘금난새의 11시 데이트’를 오후 2시 공연으로 새롭게 개편한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다. 지난 1월 첫 공연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출발한 데 이어, 평일 오후 클래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금난새의 친절하고 유쾌한 해설과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가 어우러져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연 관람객들에게 커피와 쿠키를 제공해 브런치 콘서트만의 차별화된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소프라노 전민경, 색소포니스트 황동연, 피아니스트 신영호가 협연자로 나서 클래식과 오페라, 탱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먼저 공연의 서막은 이탈리아 영화음악의 거장 니노 로타의 ‘현을 위한 협주곡 4악장’이 연다. 이어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3악장’, 바르톡의 ‘루마니아 민속 춤곡’ 등 서정성과 생동감이 공존하는 작품들이 연주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전민경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전민경은 이탈리아 피아첸차 니콜리니 국립음악원과 베르첼리 발롯티 시립음악원 오페라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했으며, 다수의 국제콩쿠르 입상과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의 레오노라 역 데뷔를 통해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한국 가곡 ‘내 맘의 강물’과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대표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를 선보이며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는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음악과 함께 잠시 쉼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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