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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美 필라델피아 청소년 합창단 ‘우정의 하모니’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만나 우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대구·美 필라델피아 청소년 합창단 ‘우정의 하모니’

홍영상 감독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만나 우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홍영상)이 제133회 정기연주회 ‘We Go Together’를 28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미국의 청소년들이 한 무대에 올라 각국의 전통과 현대 합창음악을 선보이며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다. 공연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청소년합창단 Philadelphia Commonwealth Youth Choir(이하 CYC)을 초청해 국제교류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필라델피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CYC는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합창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합창단이다. 교황과 미국 대통령, 노벨상 수상자들 앞에서 공연한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 7개 대륙을 무대로 활발한 국제 문화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공연은 총 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세계 민요와 현대 합창곡, 한국 전통 민요와 대중음악 편곡 작품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플루트, 바이올린, 리코더, 휘슬 등 다양한 악기 연주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CYC는 이날 미국 애팔래치아 전통 민요 ‘Will the Circle Be Unbroken’과 아일랜드 민요 ‘Mo Ghille Mear’를 비롯해 현대 합창곡 ‘Flight’, ‘Spirit’, ‘Dynamite’ 등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 민요를 바탕으로 한 ‘잠자리 꽁꽁’을 무대에 올려 한국 관객들과 특별한 음악적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내 영혼 바람 되어(A Thousand Winds)’, ‘새야 새야 파랑새야’, ‘별국’, ‘작은 씨앗’, ‘숲속’, ‘밀양 아리랑’ 등을 통해 한국적 정서와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특히 공연의 제목과 같은 뮤지컬 Grease의 대표곡 ‘We Go Together’를 통해 화합과 우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무대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홍영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청소년들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 안에서 소통하고 교감하는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손을 맞잡고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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