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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천장 붕괴 때 대통령 골프”…청와대 “골프쳤지만 대응 지시”

이번 사고가 정치권에서는 또다른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대구 천장 붕괴 때 대통령 골프”…청와대 “골프쳤지만 대응 지시”

[앵커]

이번 사고가 정치권에서는 또다른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사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골프를 치고 있었다고 야당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을 공개하면서, 골프는 쳤지만 보고를 받고 즉각 수습을 지시해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소연 기잡니다.

[리포트]

태릉골프장 앞 차량들이 줄지어 지나가고, VIP 클럽하우스 앞에는 검은 차량이 주차돼 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 차량들이라고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밝혔습니다.

어제(10일)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여기서 골프를 쳤고 골프는 오후까지 계속됐다고, 주 의원은 대통령의 대응 소홀을 주장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청와대 대변인은 낮 12시경 원론적 입장만 냈을 뿐 대형 사고에 이재명 대통령은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가족과 골프장을 찾은 건 맞다고, 비공개 개인 일정을 이례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다만, 골프장에서도 경찰로부터 사고 상황을 자세히 보고받았고 인명 구조와 신속한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응에 문제없었단 설명입니다.

대통령의 사적 비공개 일정을 정치 공방에 활용해 유감이라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안전 앞에 대통령의 사적 일정은 없다면서, 7월 해군 장병 실종 때도 대통령은 골프를 치지 않았느냐고 다시 맞받았습니다.

확전 양상에, 민주당은 '적시 대응했는데 뭐가 문제냐'며 '정치 공세 그만하라'고 논란 차단에 나섰습니다.

[조계원/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외교 문제(동반 라운딩)나 이런 부분들을 위해서 골프는 하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정치권 논쟁은 국회 국정감사로도 옮겨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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