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주전 수문장 한태희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이 좌절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23인의 최종 엔트리를 9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구의 수문장 한태희가 제외됐다는 것. 그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다. 리그에서도 한태희는 올 시즌 대구가 치른 15경기 중 14경기에 출전해 17실점했다. 클린시트는 5차례. 한 번의 결장 역시 대표팀 소집으로 인한 것이었기에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한편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U-23)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젊은 피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토트넘), 김지수(브렌트퍼드) 등 유럽파 9명이 승선했고,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훈련 파트너로 동행했던 강상윤(전북)을 비롯한 K리거 14명이 더해졌다. 연령별로는 2003년생이 10명으로 가장 많다. 특히 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2007년생 박승수가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주역인 신민하(강원)와 배현서(경남)도 부름을 받았다. 23세 초과 선수인 와일드카드 3장으로는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기혁(강원)이 합류해 전력을 보탠다.
명단 구성을 마친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초 소집돼 본격적인 대회 담금질에 들어간다. 축구 종목 조 추첨은 이달 23일 열린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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