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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사회연대경제, ‘시련의 겨울’ 지나 ‘전국 1호 모델’로 만개하다

대구광역시가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을 성사시키며 대한민국 사회연대경제의 명실상부한 ‘메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구 사회연대경제, ‘시련의 겨울’ 지나 ‘전국 1호 모델’로 만개하다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대구광역시가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을 성사시키며 대한민국 사회연대경제의 명실상부한 ‘메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과거 자치단체장의 성향에 따라 부서가 폐지되는 등 모진 핍박과 설움을 겪으면서도, 민간 주도의 끈질긴 연대로 버텨온 대구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마침내 정부와 거대 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며 화려한 부활을 알린 것이다.

대구광역시는 행정안전부의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사업’ 우수모델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원·시비 5억 원)을 투입해 지역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 역사적인 신호탄으로 7월 8일 대구 동구 안심마을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정부와 민간 금융그룹이 지역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전국 제1호’ 사례다.

관치(官治)의 흔들림 속에서도 피어난 민간 연대의 힘

대구의 사회적경제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와 탄탄한 연대 구조를 자랑하며 타 도시의 단골 벤치마킹 대상이었다. 과거 권영진 시장 체제에서는 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적 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공공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등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영광의 시간 뒤에는 혹독한 시련이 찾아왔다. 후임 홍준표 시장 체제가 들어서면서 대구의 사회적경제는 온갖 핍박과 설움의 중심에 섰다. 홍 시장은 효율성과 시장 논리를 앞세워 기존에 존속하던 대구시‘사회적경제과’를 폐지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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