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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남구, 말 안 통해도 민원 막힘 없다

대구 남구가 외국인 주민 민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 통·번역기를 민원실에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 남구, 말 안 통해도 민원 막힘 없다

▲ 대구 남구가 외국인 주민 민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 통·번역기를 민원실에 도입했다. 남구 제공

대구 남구가 외국인 주민 민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 통·번역기를 민원실에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증가에 따른 행정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언어 문제로 발생하는 민원 처리 지연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남구는 캠프워커 미군부대와 인접해 있고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거주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어 외국인 민원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도입된 통·번역기는 AI 기술을 활용해 65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음성과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민원 상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사소통 문제를 즉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앞서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민원서식을 다국어로 제작해 비치하고,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행정 접근성 개선을 추진해왔다. 이번 장비 도입은 이러한 지원을 현장 중심으로 확대한 조치로 평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언어의 차이가 행정 서비스 이용의 장벽이 되지 않도록 AI 기술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행정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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