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문하나 교수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 및 대한가정의학회 2026년 춘계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n Primary Care 2026, ICPC 2026)에서 ‘전문의 영어 발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27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문하나 교수는 ‘유튜브를 통한 RSV 디지털 헬스 커뮤니케이션: 한국어 동영상에서 정보 출처 유형과 영상 형식이 이용자 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연구의 독창성과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관련 한국어 유튜브 콘텐츠를 분석한 정보역학 연구로, 숏폼 콘텐츠가 전체의 73%를 차지했으나 이용자 참여도는 정보의 깊이가 있는 롱폼 콘텐츠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뉴스 미디어 채널이 의학·학술 전문 채널보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문하나 교수는 “RSV 백신 시대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신뢰도를 가진 의학 및 학술 전문 콘텐츠가 유튜브 플랫폼 내에서 상대적으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의료 전문가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RSV 교육 콘텐츠를 적극 제작해 공중보건 커뮤니케이션에 기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RSV 백신 도입기라는 공중보건학적 전환점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반 감염병 정보 전달 전략의 중요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올바른 예방접종 정보 확산과 의료 전문가 중심의 디지털 헬스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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