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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순 진단은 끝났다"... 엑세스바이오, 3대 기술 융합으로 시장 평정

네이버 증권.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 업종이 13일 전일 대비 3.7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소식과 정부의 바이오 산업 육성 의지가 맞물리며 실험 장비 및 분석...

"단순 진단은 끝났다"... 엑세스바이오, 3대 기술 융합으로 시장 평정

네이버 증권.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 업종이 13일 전일 대비 3.7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소식과 정부의 바이오 산업 육성 의지가 맞물리며 실험 장비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한 종목은 제이에스링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이에스링크는 실험실 구축 및 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전일 대비 9.69% 급등한 4만 19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됐다. 우정바이오 역시 3605원까지 치솟으며 9%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바이오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만큼 기업들의 입주 수요 증가가 주가 동력으로 작용했다.

유전체 분석 및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올릭스는 전일 대비 15,300원 오른 19만 6000원에 안착하며 대형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씨지놈 또한 7.48% 상승한 7900원을 기록하며 유전체 검사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증명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단순 진단을 넘어 맞춤형 정밀 의료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분석 장비 전문 기업인 인트론바이오와 독성 시험 대행(CRO)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오톡스텍은 각각 4%대의 견조한 수익률을 올렸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암 정밀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6970원에 마감했으며, 토모큐브 또한 3차원 세포 관찰 장비의 글로벌 수출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와 바이오인프라는 임상 시험 수주 회복 가능성이 점쳐지며 각각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인 온코크로스는 718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유전체 분석의 선두 주자 마크로젠과 진단 솔루션을 보유한 엑세스바이오도 나란히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가 차세대 진단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말라리아와 독감, 코로나 등 감염성 질병 진단시약을 주력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말라리아 진단제품 11종과 코로나 진단제품 5종을 확보했으며, WHO와 UNICEF 등 주요 국제기구 입찰 시장 및 미국 현지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CareSuperb' 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쳐 기술적 우위를 증명했다. 특히 BT·NT·IT를 융합한 차세대 체외진단기기 개발을 통해 현장진단(POCT)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메디젠휴먼케어와 퀀타매트릭스 역시 매수세가 이어지며 장을 마쳤다.

차세대 세포 분석 시스템을 보유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92,700원에 안착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와 랩지노믹스 또한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고, 진단 시약 분야의 바디텍메드와 실험 장비 제조사인 일신바이오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휴마시스, 프리시젼바이오, 큐라켐은 가격 변동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업종 전반의 훈풍에도 고전한 종목들이 있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전일 대비 44% 넘게 폭락한 5원에 마감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상장 유지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투심을 극도로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큐리오시스와 CG인바이츠 또한 5% 내외의 하락 폭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진단 대장주로 불리는 씨젠은 2만 2250원으로 하락 마감했으며, 소마젠과 디티앤씨알오 등 서비스 관련주도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렸다.

HLB파나진과 HLB바이오스텝, 나노엔텍 등 HLB 그룹주 계열의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으며, CJ 바이오사이언스와 엔젠바이오 역시 하락세로 거래를 끝냈다. 얼라인드, 대한과학,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오상헬스케어도 대량매물이 쏟아지면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 전문가는 "오늘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 업종의 강세는 바이오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기초 인프라 기업들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개별 종목의 재무 건전성과 상장 유지 적격성 등 리스크 요인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단순 테마 접근보다는 기술력과 현금 흐름이 검증된 기업 위주로 선별하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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