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단독]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 "DS 성과급, 잘되는 메모리 위주로"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 겸 DS 부문장이 지난 23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자리한 노사 간 미팅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는 메모리 사업부를 중심으로 성과급을 우선 지원하라는...

[단독]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 "DS 성과급, 잘되는 메모리 위주로"

삼성전자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 겸 DS 부문장이 지난 23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자리한 노사 간 미팅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는 메모리 사업부를 중심으로 성과급을 우선 지원하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와 노조 교섭이 멈춰있는 가운데 나온 메시지라 시선이 집중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전 대표는 미팅 장소에서 노조원들을 향해 "적자 사업부는 챙겨줄 필요가 없다"며 성과가 나오는 메모리 사업부를 중심으로 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적자사업부는 시스템LSI, 파운드리 사업부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 대표는 이어 파운드리 6,7라인은 메뉴얼 라인이며, 그곳을 없애고 라인 자동화를 해야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파운드리 6라인은 기흥 사업장에서 PMIC, eFlash, 개별소자 등을 생산하고 있는 사업부다. 삼성전자 내외에 따르면 7라인은 현재 6라인에 합쳐진 상태다.

다만 삼성전자는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초기업노조는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 처우 개선과 관련해 사 측과 교섭 중인 상태다. 메모리 사업부가 특별 포상의 경우 연봉에 따라 607%을 받을 수 있는 것과 달리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는 25%(기존 50%에서 OPI 제도 포함 최대 75%)에 머물러 있어 처우 개선을 요구 중이다.

회사가 반도체 사업 경쟁력 회복을 전제로 한 후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을 사실상 넘는 특별 포상안을 꺼내 들었지만 노조가 제도 자체를 바꾸는 한편 영구적으로 상한을 없애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평행선은 계속되고 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