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여수=정다워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새 아시아쿼터 마미의 활약 속 대회 첫 승을 챙겼다.
도로공사는 12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1(25-18 25-18 20-25 25-19) 승리했다.
초반 접전 속 중반으로 향하면서 도로공사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모마의 공격이 살아났고, 강소휘가 실바의 공격을 두 번이나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아시아쿼터 마미도 공수에 걸쳐 안정적으로 활약했다. GS칼텍스는 실바를 빼고 이주아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하며 변화를 줬지만 도로공사의 주도하는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20-14로 6점 앞선 채로 후반에 돌입했고, 무리 없이 첫 세트를 잡았다.
2세트엔 치열한 접전 양상이 벌어졌다. 실바의 공격이 살아나고 수비가 안정을 찾으면서 GS칼텍스도 도로공사에 밀리지 않았다. 도로공사도 탄탄했다. 세트 중반 강소휘, 마미를 배고 박정아, 김세인을 투입했는데도 16-14로 앞선 채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도달했다. 세트 후반 차이는 더 벌어졌고, 2세트도 도로공사가 가져가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분위기는 달랐다. 코너에 몰린 GS칼텍스의 반격이 거셌다. GS칼텍스는 권민지를 빼고 김미연을 넣어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에 변화를 줬고 공수에 걸쳐 균형이 잡히기 시작했다. 여기에 타나차의 공격도 살아났다. 도로공사는 초반 6-10 뒤졌다. 위기였으나 도로공사는 어려운 흐름을 뒤집었다. 세트 중반 들어간 박정아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공기를 바꿔 17-18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리시브가 흔들리며 연속 실점했고, 17-21로 다시 차이가 벌어졌다. 결국 3세트를 내줬다.
도로공사는 4세트 초반에도 7-10 뒤지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세트 후반까지도 14-17로 뒤졌다. 이 시점에 메가 랠리가 이어졌고, 도로공사는 집념의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결정적인 득점 이후 도로공사는 18-17 역점을 만들었다. 순식간에 연속 득점한 도로공사는 20-17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4세트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건재한 모마가 25득점 활약한 가운데 뉴페이스 아시아쿼터 마미가 10득점을 책임지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강소휘도 13득점으로 제 몫을 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GS칼텍스는 실바 22득점, 타나차 10득점, 최가은 12득점으로 균형 잡힌 공격을 구사했지만 1~2세트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한 채 패배했다. weo@sportsseoul.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