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시황. (이미지=나노 바나나2)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국과 이란 간 중동 종전 협상이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71포인트(-0.36%) 낮아진 4만9310.32에 장을 마쳤다.
같은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9.50포인트(-0.41%) 하락한 7108.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19.07포인트(-0.89%) 미끄러진 2만4438.5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 유틸리티(2.80%), 산업(1.75%), 소비재 필수(1.73%) 등은 동반 상승 마감한 반면 정보기술(-1.47%), 소비자 재량(-0.93%), 금융(-0.7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는 중에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불발될 수 있단 우려를 반영했다. 특히 중동에 미국의 3번째 항공모함 전단이 도착했단 소식도 공포심을 부추겼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을 사살하라"고 강력한 지시를 내렸다.
국제유가는 중동전 장기화 조짐에 계속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6년 6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 대비 3.96달러(4.26%) 급등한 96.92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6년 6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4.47달러(4.39%) 높아진 106.38달러에 거래 중이다.
종목별로 보면 M7 종목 중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매출(223억9000만달러)이 시장 기대치(226억4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하자 전 거래일 대비 3.56% 밀린 373.72달러에 거래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86달러(-1.41%) 낮아진 199.64달러에 거래되며 200달러선이 붕괴됐다.
이밖에 애플(0.10%)은 소폭 상승 마감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3.97%) ▲아마존(-0.11%) ▲메타(-2.31%) ▲알파벳(-0.13%) 등의 주가는 나란히 내렸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69.31포인트(1.71%) 높아진 1만78.57에 장을 마치며 1만포인트를 넘겼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9포인트(2.06%) 높아진 19.31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6년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45.00달러(-0.95%) 낮아진 트레이온스당 4707.5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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