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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욕증시 금리 완화에 반등…테슬라·SOXL 매수 쏠림

나스닥100도 0.47% 상승하면서 빅테크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시장 분위기를 가장 크게 흔든 변수는... 최근 4.66%대까지 치솟았던 장기금리가 안정되자 AI 반도체와 빅테크 중심으로 저가매수 심리가 살아나는...

뉴욕증시 금리 완화에 반등…테슬라·SOXL 매수 쏠림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욕증시(미국증시)가 장초반 혼조 흐름 속에서도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다시 4.57% 수준으로 내려오면서 엔비디아·테슬라·AI 반도체 중심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국제유가 상승 부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장기금리 하락이 기술주 할인율 압박을 일부 완화시키며 나스닥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서학개미 자금은 인베스코QQQ와 TQQQ, SOXL 같은 공격형 ETF로 빠르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최근 미국 증시 보관금액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불어난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다시 담으며 AI 반도체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는 분위기다. 환율이 1517원까지 급등했음에도 미국 기술주 매수세가 이어진 점도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보여준다.

장초반 뉴욕증시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발표와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취임 발언을 앞두고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장단기 금리차 축소 흐름은 경기침체 공포보다는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로 해석된다.

장기금리 하락에 AI 반도체 매수세 회복. (사진=AI 생성)

22일 오전 10시33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62% 상승한 5만594.97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0.38% 오른 7474.36, 나스닥 지수는 0.29% 상승한 2만6368.51에서 움직이고 있다. 나스닥100도 0.47% 상승하면서 빅테크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시장 분위기를 가장 크게 흔든 변수는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다. 전일 4.584%까지 올랐던 10년물 금리는 이날 4.57%로 내려오며 기술주 부담을 다소 완화했다. 최근 4.66%대까지 치솟았던 장기금리가 안정되자 AI 반도체와 빅테크 중심으로 저가매수 심리가 살아나는 흐름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 (사진=톱스타뉴스)

반면 미국 2년물 국채수익률은 4.089% 수준에서 유지됐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아직 크게 살아나지 않았다는 의미로 읽힌다. 다만 장단기 금리차(2Y-10Y 스프레드)가 0.481%포인트로 다소 축소되면서 시장은 경기침체 공포보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 완화” 쪽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WTI유는 배럴당 97달러선을 다시 넘어섰다. 브렌트유 역시 104달러대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반등은 중동 긴장과 이란 변수에 대한 경계 심리를 다시 자극하고 있다. 유가 상승은 기대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장기적으로 미국 국채금리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주에는 부담 변수다. 다만 이날 장초반에는 장기금리 안정 효과가 더 크게 작용했다.

실제 자금 흐름은 공격형 ETF로 집중되고 있다. 예탁결제원 기준 최근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에는 인베스코QQQ가 1조659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테슬라·TQQQ·엔비디아·아이온큐·SOXL 순으로 자금이 몰렸다. 단순 개별 종목보다 AI 반도체와 나스닥 레버리지 ETF 중심의 베팅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SOXL은 6% 넘게 급등하며 서학개미 위험선호 심리를 보여줬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AMD, 마이크론 등 AI 반도체 대표 종목이 장기금리 안정에 반응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SOX 지수는 이날 1만2181선까지 올라서며 AI 반도체 저가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AI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에 SOX 강세. (사진=톱스타뉴스)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담은 엔비디아가 장초반 약세를 보였음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AI 반도체로 집중되는 분위기다. 테슬라는 2% 넘게 상승했고, 테슬라 레버리지 ETF도 4% 이상 오르며 공격적 매수세가 유입됐다. 아이온큐 급등 역시 AI와 양자컴퓨팅 테마에 대한 투기적 매수 심리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란 전쟁 종식 기대와 스페이스X 초대형 IPO 기대감에 반응하며 장초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가운데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 이후에도 AI 투자심리가 크게 꺾이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찰스 슈왑에 따르면 최근 중동 리스크로 30년물 국채수익률이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는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다만 기술주 실적 성장세가 여전히 강하고 반도체 업종의 선행 PER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이 AI 반도체 매수세를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웃돌며 미국 경기 둔화 우려를 일부 완화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소비심리와 연준 정책 방향을 동시에 주시하고 있다.

현재 시장의 핵심은 장 마감까지 미국 소비자심리지수와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의 발언이다. 만약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질 경우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재차 상승하면서 나스닥과 AI 반도체에 차익실현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장기금리가 안정 흐름을 유지하면 QQQ·SOXL·TQQQ 중심의 저가매수 심리가 더 강해질 가능성도 나온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미 역대 최대 수준인 293조원 규모의 미국 증시 자금을 굴리고 있다. 최근 자금 흐름을 보면 방어형 ETF보다 AI 반도체와 레버리지 ETF 중심의 공격적 매수세가 다시 강해지는 분위기다. 다만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이 여전히 큰 만큼 장 마감까지 금리와 유가 흐름이 뉴욕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장초반 미국증시는 장기금리 안정 속 AI 반도체와 나스닥 중심의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나는 흐름이다. 서학개미 자금은 QQQ·TQQQ·SOXL 같은 공격형 ETF로 이동하고 있으며 테슬라·엔비디아·아이온큐 중심의 매수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다만 WTI유 상승과 연준 긴축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장 마감까지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과 소비심리 지표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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