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뉴스 즉설]한동훈 출마 '부산 7 대구 3', 전재수· 주호영 하기 나름

한동훈 전 국힘 대표, 조국 혁신당 대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 대통령의 남자로 불리는 하정우 청와대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과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재보선 선거구 중 민주당...

[뉴스 즉설]한동훈 출마 '부산 7 대구 3', 전재수· 주호영 하기 나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달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6·3 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열기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최대 10여 곳으로 늘어나 미니 총선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거물급 인사들도 출정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쫓겨난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예상지를 알아보고 정치권의 반응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10여 곳

6·3 지방선거의 판세가 민주당으로 기울어지면서 오히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더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안산갑,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은 이미 확정됐습니다. 부산 북갑, 인천 연수갑, 경기 하남갑, 울산 남갑은 현역 의원들의 지선 공천이 확정되면서 해당 지역구가 비게 됩니다.

민주당의 후보경선 결과에 따라 재보선 지역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대전시장에 출마한 장철민(대전 동구), 충남지사에 출마한 박수현(공주·부여·청양), 제주지사에 출마한 위성곤(제주 서귀포)·문대림(제주 제주갑) 의원 등이 공천을 받으면 보선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 중 상당수가 전국구입니다. 한동훈 전 국힘 대표, 조국 혁신당 대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 대통령의 남자로 불리는 하정우 청와대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과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부산 북구 방문한 한동훈 전 대표. 한동훈 소셜 미디어 캡처

재보선 선거구 중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갑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하정우 수석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국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무소속 한동훈 전 대표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전 의원이 이달 30일 이전 의원직을 사퇴하면 보선이 치러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내년을 기약해야 합니다.

◇한동훈 부산에 자리 나면 1순위 출마

부산 북갑에서 보선이 있다면 한 전 대표의 출마지 1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는 지난 8일 부산 북구갑 당협위원장이자 부산시장을 지낸 서병수 전 의원과 회동하고 보선 출마 권유를 받았습니다.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 만덕 횡단보도 앞에서 하교하는 학생들과 만났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지난달 7일 부산 구포시장을 방문한 뒤 시장 내 상사 홍보 영상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부산에 몇 년 정도 살 기회가 있었고 부산을 대단히 사랑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뭐 골수 롯데 팬이 된 거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산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기질 같으신 게 있거든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고 대차게 가는 것. 그게 제가 생각하는 정치하고도 상당히 접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뭐 꼭 지금 이런 기회가 아니더라도 저는 부산과 부산 시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 노력할 자세가 늘 되어 있었고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한 전 대표가 10일 KBS라디오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에 출연해 한 말입니다. 부산에 보궐선거가 있으면 무조건 출마하겠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지난달 14일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 경기를 보기 위해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을 찾은 한동훈 전 국힘 대표가최동원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 11번이 새겨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있다. 한동훈 페이스북 캡처

◇대구는 주호영 거취에 따라 결정

그다음으로 한 전 대표가 염두에 두고 있는 곳은 대구입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경선 배제)된 대구 6선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할 경우 대구 수성갑이 공석이 됩니다. 이 자리에 한 전 대표가 출마해 주호영 후보와 연대한다는 시나리오입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월 2박 3일 일정으로 보수의 텃밭 대구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계성중학교, 대구 패션주얼리특구, 106년 전통의 미도다방 등을 찾았는데요. 대구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문시장에는 구름인파가 몰렸습니다.

대구에 공을 많이 들였지만 실제 출마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주호영 의원도 무소속 출마 여부를 법원의 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심 이후로 미뤘습니다

경기 하남시갑 선거구도 추미애 의원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보궐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조국 혁신당 대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민주당-국민의힘-조국혁신당-무소속 후보까지 3파전 또는 4파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주호영, "수성갑 한동훈 선거 치르기 좋아"

■주호영 국힘 의원-"한동훈 전 대표에게 선거 치르기 가장 좋은 지역은 제가 무소속으로 나가면 수성갑이 가장 좋아요. 왜냐하면 제 지지자들이 있는 상황이고 무소속 시장 후보와 연대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일 좋은데 빨리 결정되지 않고 이렇게 불확실성이 있으니까 부산 쪽으로 이야기가 나오는 언론 보도 정도만 보고 있습니다."(10일 KBS1라디오 전격시사)

■송석준 국힘 의원-"(부산 북갑에) 우리 당에서 나오고, 또 한동훈 후보 나오면 당연히 지겠지요. 그런데 하나로 뭉쳐서 이길 수만 있다면. 왜냐하면 현재 바로 민주당 의원 자리란 말이에요. 그 의석을 하나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라면 우리가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연합공천도 그렇게 가고 있는데요."(1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윤희석 전 국힘 대변인-"지금 상황에서는 만약에 출마하면 북구갑일 확률이 정말 높죠. 북구갑이라는 것보다는 부산이라는 의미가 저는 크다고 봐요. 대구는 보수의 본산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고 부산은 한동훈 대표에게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시작해서 승리의 기억이 있는 곳."(10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조경태 국힘 의원-"(주호영-한동훈 연대) 현실적으로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무소속 연대라는 것은. 사실 우리 대한민국 정치는 양강 구도지 않았습니까? 지금 무소속으로 해서 뭔가 성과를 이루기에는 좀 아직까지 바람이 덜 불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8일 KBS라디오 세상의 모든 정보)

■신지호 전 국힘 의원-"한동훈 전 대표의 경우에는 보궐선거가 어디 어디 발생하는지 확정되어야만 결정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여전히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가 나오든 안 나오든 주요 고려 대상지의 하나라고 하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죠."(8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