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농촌 인력난 해결 나선 기업 CSR 확산…KT&G 등 대기업 '농번기 일손 지...

현대차그룹은 농산물 구매와 판로 지원을 결합한 방식으로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농번기 집중 봉사활동과 취약 농가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산업 지역과 농촌을...

농촌 인력난 해결 나선 기업 CSR 확산…KT&G 등 대기업 '농번기 일손 지...

봉사활동에 참여한 KT&G 임직원들이 잎담배 모종을 이식하고 있는 모습 [사진=KT&G 제공]

라이센스뉴스 = 황수정 기자 | 농촌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 기부 중심에서 ‘현장 참여형 인력 지원’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임직원이 직접 농작업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KT&G는 최근 충북 진천 지역 잎담배 재배 농가를 찾아 임직원 봉사단이 모종 이식 작업을 지원하는 농가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직접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일정 규모 농지에서 실제 농작업이 함께 진행됐다.

회사 측은 이번 활동이 단순 봉사 차원을 넘어 농가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밸류체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장 참여형 CSR을 통해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KT&G 임직원들이 잎담배 모종을 이식 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KT&G 제공]

농촌 지원을 위한 기업 CSR은 KT&G뿐 아니라 주요 대기업 전반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농산물 구매와 판로 지원을 결합한 방식으로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농번기 집중 봉사활동과 취약 농가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산업 지역과 농촌을 연결하는 구조 속에서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지역 상생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단순 노동 지원을 넘어 유통·소비·판로까지 포함한 구조적 지원으로 CSR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이러한 변화는 농촌 문제 해결을 위한 일회성 사회공헌을 넘어 공급망과 연계된 지속가능성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라며 “특히 농촌 인력난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은 향후 CSR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