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연구진 3명이 농업기술의 지식재산화와 현장 실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9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 포상 시상식에서 소속 연구기관 연구사 3명이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지식재산을 새롭게 만들어내고 이를 보호·활용하는 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영예의 수상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재순 연구사(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국립축산과학원 우제훈 연구사(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국립축산과학원 박성민 연구사(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이다.
김재순 연구사.
김재순 연구사는 대기 중 수분을 모아 물로 바꾸는 원리를 적용한 '물 만드는 화분' 모형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교육부 검정을 거친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소개되며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뇌활성 등 치유 효과를 바탕으로 미래세대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보급해 농업기술이 가진 사회적·공익적 가치를 확산한 점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우제훈 연구사.
우제훈 연구사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풀사료 품종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배와 생산, 이용 단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의 기술을 구축했다. 관련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국산 풀사료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성민 연구사.
박성민 연구사는 바이오 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축산 분야 연구를 통해 국산화 성과를 이끌었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국산 로봇착유기를 상용화하고 젖소의 유두를 자동으로 찾아내는 핵심기술 등을 국내 기술로 확보했다. 개발 기술의 해외 수출을 통해 국내 축산기술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넓힌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청의 연구 성과가 농업과 산업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식재산을 창출하고 확산하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며 "이를 토대로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이전과 실용화에 속도를 내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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