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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식품부·aT, 중국 항저우서 '2026 K-푸드 페어' 성황리 개최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2026년 첫 K-푸드 페어는 이커머스, 로봇, AI, 빅테크 등 중국의 미래 첨단산업 메카 항저우에서 개최해 의미가 크다"라며, "전 세계 식품시장의 온라인화 가속, AI 마케팅, 무인 배송 등 빠르게...

농식품부·aT, 중국 항저우서 '2026 K-푸드 페어' 성황리 개최

이커머스 중심 도시에서 K-푸드 수출 확대 발판 마련

中 이커머스 수도 항저우서 2026년 첫 글로벌 K-푸드 페어 성황리 개최.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포인트데일리 배준호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2026 항저우 K-푸드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 본사가 자리한 항저우에서 열려, K-푸드의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 확대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는 기간별로 B2B 수출상담회와 알리바바그룹 팸투어(19~20일), B2C 소비자 체험행사(21~22일)로 진행됐다.

19일 열린 B2B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K-푸드 기업 40개사와 중국 내 바이어 60개사가 참가해 총 553건의 1: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결과 2,75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과 949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MOU(19건)가 체결됐다.

또한 행사장 내에는 지재권·상표권, 검역, 통관, 물류, 무역보험 등 수출 관련 지원을 위한 ‘대외협력 상담관’이 마련돼 참여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도왔다.

20일에는 참가 기업들이 알리바바그룹 본사를 방문해 K-푸드의 온라인 홍보 전략과 티몰 내 한국식품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온라인 시장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주말에 진행된 소비자 체험행사는 항저우의 인기 쇼핑몰 ‘바오롱청’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행사장은 한류 테마를 반영한 ‘한강 편의점’, ‘K-디톡스 찜질방’, ‘한국분식점’ 등으로 꾸며졌으며, 라면·떡볶이 등 K-스트리트 푸드와 이너뷰티 식품 체험존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강 편의점’에서는 매운 라면을 즉석 조리해 한국 유제품과 함께 즐기는 체험 이벤트가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중국 대표 라이프스타일 매장 KKV와 협업한 팝업스토어 및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운영으로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구매가 연계돼 이틀간 약 1,700만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 한국 음식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여행 홍보도 함께 추진하며 K-푸드와 관광의 동반 성장을 도모했다.

대학생 체험객 왕루루 씨는 “평소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한강라면 기기로 직접 끓여 먹어 보니 마치 한국에 여행하러 온 기분”이라며, “요새 한국은 화장품 말고도 건강과 미용에 좋은 홍삼, 기능성 음료 등 이너뷰티 식품도 인기라는데, 이번 기회에 체험해 보고 온라인 구매처까지 알게 돼 너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2026년 첫 K-푸드 페어는 이커머스, 로봇, AI, 빅테크 등 중국의 미래 첨단산업 메카 항저우에서 개최해 의미가 크다”라며, “전 세계 식품시장의 온라인화 가속, AI 마케팅, 무인 배송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K-푸드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유망품목 발굴, 온라인시장 진출 알선, 최신 트렌드 마케팅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 2월 말 기준 한국의 중국향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3억 4100만 달러로, 라면·음료·과자류가 주요 수출 품목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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