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8일) 대통령 기자회견은 앞선 회견보다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농담도 자제했습니다.
회견을 본 정치권 반응까지,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열린 이번 기자회견, 분위기부터 달랐습니다.
이 대통령 특유의 농담, 웃음기 없이 차분한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6월 8일 기자회견 : "첫 질문부터 엄청 어려운 질문이네요."]
[이재명 대통령/오늘 : "세심하지 못한 게 매우 큰 문제인 걸 이제 많이 아프게 깨닫게 됐습니다."]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재차 추가 질문을 받았던 앞선 회견들과 달리, 시간도, 질문 수도 확연히 줄었습니다.
대신, 질문에 오류가 있단 이유로 단칼에 차단했고,
[이재명 대통령 : "(아직도 전세는 사라져야 할 제도라고 생각하시는지.) 사라질 것이라고 했지, 내가 언제 사라져야 한다고 했습니까? 그러면 질문이 의미가 없어지죠."]
각종 정책에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개입한단 지적엔 적극 해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만기친람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만기친람 할 시간도, 역량도 되지 않습니다."]
실시간 댓글 소개에선, "말을 줄이고 국민에 귀 기울여라" 비판도 가감 없이 공개됐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한 진솔한 시간이었다, 호평했는데, 국민의힘은 반성 없이 남 탓만 늘어놓은 '나홀로 찬가'라고 폄하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국민 포기, 민생 포기 선언이었습니다. 어떤 변화도 어떤 통합도 기대할 수 없음을…"]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시 강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성일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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