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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후 자금부터 요양까지…KB라이프, 시니어 시장 전방위 확대

건강관리 영역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두뇌 검사와 훈련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 인지 건강관리 지원에... KB라이프와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달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노후 자금부터 요양까지…KB라이프, 시니어 시장 전방위 확대

KB라이프가 시니어 고객의 노후 전반을 관리하는 라이프케어 서비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 = 픽사베이]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KB라이프가 보험업계의 신성장 분야로 꼽히는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히 보험금을 지급하는 역할을 넘어 첨단 기술과 전문 인력을 강화하는 등 시니어 고객의 노후 전반을 케어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KB라이프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온라인 라이프케어 서비스 'KB골든라이프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은 △노후 자금 △건강관리 △치매·요양 돌봄 △제휴 혜택 등 4대 영역으로 구성돼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한 데 모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령기에 발생할 수 있는 요양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재무 대응과 돌봄 준비를 함께 돕는 구조로, 노후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노후 자금 영역에서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이른바 '3대 연금'을 비롯해 주택연금과 보험 자산을 기반으로 은퇴 이후 필요한 자금을 분석하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연금 설계와 절세 전략을 제시하는 등 재무설계 기능을 제공한다.

건강관리 영역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두뇌 검사와 훈련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 인지 건강관리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치매·요양 돌봄 영역에서는 요양기관 검색, 장기요양 비용 계산, 예상 등급 안내 등 실제 돌봄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채팅과 전화 상담을 통해 요양·돌봄 전문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플랫폼에서 상담을 받은 고객은 보험·요양·은행 복합 상담 센터 'KB라이프 역삼센터'를 통해 오프라인 상담까지 이어서 받을 수 있다. 상담 리포트도 함께 제공된다.

플랫폼은 KB라이프 모바일 웹페이지에 접속한 뒤 'KB골든라이프 ON' 배너를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 플랫폼은 은퇴 전후의 액티브 시니어들이 편안하게 머무르며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시니어 헬스케어 분야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KB라이프와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달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요양 서비스를 공동 개발 중이다.

특히 KB라이프타워 내 '에이지테크랩(Age Tech Lab)'에서는 시니어 케어 기술과 돌봄 서비스 모델을 사전에 점검하고 재가 돌봄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개발된 서비스는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요양시설 환경 관리, 안전 관리, 운영 관리 효율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서비스가 도입된다.

KB라이프는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말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KB골든라이프 시니어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운영 중이다. KB국민은행, KB증권, KB라이프파트너스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시니어 고객 상담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은행과 증권, 보험 현장에서 고객을 직접 접하는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참여해 약 8주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은 시니어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산, 건강, 요양을 아우르는 종합 상담 능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

그간 업계에서는 국내 생명보험사의 시니어 사업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생명보험사의 시니어 사업은 초기 단계로 노인 요양이나 신탁 등 개별 서비스 중심으로 추진되는 모습"이라며 "고령층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이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형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KB라이프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요양 중심 역량을 디지털로 확장해 시니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향후 성과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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