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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원구아파트연합회도 “육사 지방이전 반대…태릉 육사터 아파트 건설 발상에 분노”

회원 2000여명의 서울시 노원구아파트연합회(회장 이상배)는 7일 “육군사관학교(육사)의 지방이전을 반대한다”며 “이전 강행 시 반대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회원 2000여 노원구아파트연합회장 “이전 강행 시 반대운동 적극 동참” 성명

“상시정체 지역 교통대책 없이 아파트 건설 발상 바람직하지 않아”

육사생도들이 서울 노원구 태릉 화랑대 앞에서 사열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홈페이지 캡처

회원 2000여명의 서울시 노원구아파트연합회(회장 이상배)는 7일 “육군사관학교(육사)의 지방이전을 반대한다”며 “이전 강행 시 반대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육사를 광주전남특별시 장성 등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육사가 위치한 노원구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서 육사 지방 이전 반대 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회는 이상배 회장 명의로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국방부가 육사를 지방으로 강제 이전시키고, 그 자리에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는 데 대해서 분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금도 이 지역은 동부간선도로나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외곽으로 나가는 교통 포화로 상시 정체가 되는 지역 불편을 무시하고 교통대책 없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재가 산재한 지역자산의 보고인 이곳에 아파트를 짓겠는다는 발상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태릉 육사 부지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회원 2000여명의 노원구아파트연합회 이상배 회장. 이상배 회장 제공

이 회장은 “2000여 노원구아파트연합회 회원들은 육군사관학교 지방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며 “그럼에도 지방이전 강행을 한다면 우리 단체는 앞으로 육사 출신들과 함께 ‘육사 지방이전 반대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천명했다.

이 회장은 “육사는 지난 80년 동안 노원구 주민으로 함께 해온 사이좋은 이웃이었고 친구와 같은 존재였다”며 “어려운 시절엔 백사마을에 연탄봉사 활동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등 각종 봉사활동과 재해복구 지원을 해왔고, 지자체와 협력해 구민들이 육사를 견학토록 개방해 군민친화 활동도 해온 국민의 군대 대학”이라며 “노원구민들은 육사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남북대치의 전방에 위치한 지역특성상 든든하고 자랑스런 군장교 양성 교육기관”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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