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부터 물류·시공까지 통합 추진
디지털 전환 통한 사업 다각화 본격화
정우재 노블로지스 대표(왼쪽)와 빈센초 타르탈리아 씽카티브 대표가 MOU를 맺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블로지스
[비즈월드] AI 기반 물류 혁신 스타트업 노블로지스(Noblelogis)가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잇달아 손을 잡으며 '스마트 공간 운영 플랫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블로지스는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 ‘웹 서밋 밴쿠버 2026’ 현장에서 이탈리아의 AI 공간 시각화 기업 ‘씽카티브(Thinkative)’ 및 캐나다의 디지털 건설관리 플랫폼 기업 ‘사이트트랙(SiteTrack)’과 각각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물류와 보관이라는 기존 사업 영역에 인테리어, 리노베이션, 디지털 시공 관리 기술을 융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탈리아 씽카티브는 수기 스케치나 평면도를 AI가 인식해 탐색 가능한 3D 모델로 자동 변환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노블로지스는 이 기술을 자사 시스템에 이식해 고객이 현장에서 직접 설계하고 배치와 동선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우재 노블로지스 대표는 “씽카티브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자신의 공간을 3D 데이터로 시각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물류 창고의 적재 효율을 극대화하고 오피스 및 상업 공간의 인테리어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재 노블로지스 대표(왼쪽)와 릴리안 팡 사이트트랙 대표이사가 MOU를 체결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블로지스
함께 협약을 체결한 캐나다 사이트트랙은 모바일 기반 현장 데이터 동기화와 AI 프로젝트 분석에 특화된 건설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블로지스는 이를 활용해 인테리어 및 리노베이션 공정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시공 운영 체계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왼쪽부터) 정우재 노블로지스 대표, 릴리안 팡 사이트트랙 대표이사, 박소희 주한캐나다대사관 상무관, 이지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한국대표부 상무관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블로지스
아울러 관련 업계에서는 노블로지스의 이번 글로벌 협력이 스타트업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분석한다.
단순히 신기술을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서로 다른 영역인 물류와 건설 기술을 AI라는 공통분모로 엮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노블로지스는 이미 스타벅스나 BMW 매장 리뉴얼 등 고도의 공간 설계가 요구되는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실전 근육을 키워왔다.
정 대표는 “이번 MOU는 AI 공간 데이터와 물류 운영 기술이 결합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앞으로 설계와 시공, 운영이 하나로 연결되는 차세대 스마트 공간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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