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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대신 극장 스크린으로‥〈오디세이〉천만 흥행 비결은?

넷플릭스 대신 극장 스크린으로‥〈오디세이〉천만 흥행 비결은?

넷플릭스 대신 극장 스크린으로‥〈오디세이〉천만 흥행 비결은?

뉴스데스크

임소정

넷플릭스 대신 극장 스크린으로‥〈오디세이〉천만 흥행 비결은?

넷플릭스 대신 극장 스크린으로‥〈오디세이〉천만 흥행 비결은?

2026-09-0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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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극장가에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넷플릭스 같은 OTT에 밀려 고사 직전이라던 극장가에 올해 돌연 <왕과 사는 남자>와 <오디세이>까지, 천만영화 릴레이가 이어진 건데, 그 비결이 뭘까요?

임소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10m 높이의 트로이 목마부터 동굴 속 외눈박이 거인까지.

CG 없이 전 장면을 70mm 아이맥스 필름에 담았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영화 <오디세이> 감독]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압도적인 화면, 그리고 그걸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경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나흘 만에 100만, 13일 만에 500만 관객을 모으더니, 한 달도 안 돼 1천만 고지에 다가선 영화 <오디세이>.

아이맥스관 27곳은 여전히 전석 매진입니다.

[남정현/관객]

"아이맥스가 한국에서 이만한 크기가 용산 밖에 없다고 해서 (개봉 전에) 알아보려고 했는데, 그때도 이미 앞줄밖에 없었어요."

넷플릭스 출현 이후 관객들은 "극장엔 비싸고, 볼만한 게 없지만, OTT엔 볼만한 게 많고, 개봉작도 곧 뜰 거"라며 극장을 외면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돌연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오디세이>까지, 두 편 '천만영화' 릴레이를 앞두게 됐습니다.

소파 위 스마트폰만 바라보던 관객들을 다시 컴컴한 스크린 앞으로 이끈 비결은 뭘까?

쫓겨난 소년 왕의 슬픔을 상상한 우리 사극.

문학의 원형, 3천 년 전 대서사시를 옮긴 할리우드 대작.

역사와 고전에 남녀노소 모두 공감했습니다.

[김정렬·곽미숙/관객(70대)]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그 경이로움과 이런(걸 전해 들어서) <그런 실제 감동을 느낄 수 있는지 한번 확인하러 왔습니다.>"

'배우들의 호연', '압도적인 화면과 연출'.

극장에서 느낀 공감은 SNS와 입소문으로 퍼졌습니다.

"극장에서 내리면 곧 OTT에 뜬다"는 공식은, 오히려 "지금 안 보면 극장에서 못 본다"는 정반대 흥행 공식으로 작동했습니다.

[김범철/관객(60대)]

"(영화관에) 안 오죠. 넷플릭스 보지. 우리 애들 다 봤더라고요. 그래서 다 보고 해서 추천 막 하고…"

반면, 기대작이라던 <호프>는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기고, 스크린에서 내려졌습니다."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과 공감"을 주는 영화라면, 관객은 OTT로 넘어가기 전 극장을 찾는다는 게 다시금 확인된 셈입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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